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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전국과학관, '과학전문 해설사' 시대 본격 시작

전국의 과학관에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전문 해설사'가 배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은 올해 8월부터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의 공립과학관에 우선 70여명 채용을 지원한다. 중앙·과천 과학관은 다양한 전시콘텐츠와 전시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해설서비스 지원을 위해 과학전문 해설사 12명을 채용해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추가 경정예산에 반영해 운영이 어려운 지역과학관의 과학전문해설사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설프로그램 운영계획, 해설사 활용계획, 과학관 운용현황 등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현재 전국과학관 현황은 2017년 5월 기준, 129개(국립 8개, 공립 85개, 사립 36개). 이들 기관에 과학해설사는 국립 8개 기관에 215명, 공사립 121기관에 170명이 있으며 자격증 보유자는 202명이다.

강병삼 국장은 "지역 과학관이 전문해설 서비스를 수행하게 됨으로서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 과학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애경 대덕넷 기자 kilpaper@hellod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