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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KIST, 여름방학 맞아 ‘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개최

여름방학 맞이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개최
총 5개 분야에 선발된 44명의 고교생 대상으로 특화된 실험 프로그램 마련
과학 꿈나무들에게 연구현장 체험과 진로 전반에 대한 멘토 역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4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2주간 서울 본원에서 ‘KIST 고교생 사이언스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과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현장을 개방하고 과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경교세포연구단, 환경복지연구단, 스핀융합연구단,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특성분석센터 등 총 5개 분야로 운영되며, 참석 고교생들은 사전에 KIST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6.16(금)~7.9(일))한 신청서를 평가해 분야별로 7~10명씩 총 44명이 선발되었다. 본 사이언스 캠프는 각 분야 연구책임자들이 직접 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단순 견학 및 강연식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 연구부서별 연구자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 학생들과 토론하며, 체험형 심화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 역할뿐 아니라 진로 전반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경교세포연구단 캠프에 참가한 이대부속고등학교 정아영 학생은 “평소 뇌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았지만 생소한 용어나 개념이 어려웠어요”라고 말하며, “이번 캠프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많이 토론도 하고 실제 과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이번 캠프가 지식의 폭을 넓히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작년(2016년)에 시행된 지난 3년간(’13~15년) 본 프로그램 참가자 108명에 대한 추적조사결과, 다수의 학생이 국내·외 대학 관련학과로 진학했으며 96.6%의 학생이 ‘캠프의 참가가 진로, 진학 선택과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캠프의 참가를 후배에게도 추천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100%의 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해 캠프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KIST 이병권 원장은 “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추후 KIST 에서 함께 연구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KIST는 앞으로도 과학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만들어 과학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항상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가 끝나는 8월 4일(금)에는 5개 분야 학생들이 결과발표회를 통해 다른 연구분야에 참석한 학생들과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는 KIST의 과학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