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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

Readers and Leaders 구르는 돌이 되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시장지배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일지라도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실제 100대기업이 30년동안 생존할 확률은 미국이 21%, 일본 22%, 대한민국 16%에 불과하다고 한다.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변화와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순간 우리는 사라진 100대기업과 동일한 길을 갈 것이다. KIST도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2011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일회성 혁신활동이 아닌 혁신의 DNA를 조직에 내재화 하기위해 연구부문과 행정부문이 함께 창의혁신 TFT를 1월말에 구성했고 2달간 TFT 활동을 통해 KIST를 변화시키기 위한 맞춤형 창의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결과가 지금 우리에게 하나.. 더보기
1st. 아인슈타인; 연주하는 음악 안녕하세요 여러분? [Science; Music. ver]을 맡은 DJ 김미현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목 그대로 앞으로 저는 과학자들을 음악의 눈에서 이야기하고 음악에 대한 과학자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제가 찾는 음악은 한사람의 음(音)이 백사람의 악(樂)이 되는 주관적인 음악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제 글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정의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 번째 음악은 아인슈타인의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5년 사망할 때까지 광양자설, 브라운운동의 이론,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을 등을 연구하고 발표하였으며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의 업적이나 .. 더보기
그거면 됐다 저녁이 힘을 잃을 즈음, 격정적이었던 흐름들은 이곳에서 잠잠해진다. 차분한 공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거칠게 흩어지는 그 시간의 가로등 빛을 나는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차분함 속에서 차분하지 못했던 하루를 생각한다. 이곳에서의 차분하지 못했던 날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아픔을 엄살로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강박을 남겼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것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다며,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나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은 용케도 나의 작은 두 귀까지 흘러 들었고, 그것들은 생각보다 감미로웠으며, 다만 나는 반사적으로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나의 선택에 더욱 강한 확신만을 더했다. 순수치 못했기에 순수하려 애썼다. 시간은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쌓였고.. 더보기
더 소중한 우리가 되기 위하여 ‘승격이라 함은 하위직급에서 상위직급으로 임용되는 것을 말한다’고 인사규정에서 정하고 있다. 하위직에서 상위직으로 임용된다는 것은 책임과 권한이 그 이전보다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삼성과 LG같은 대기업은 승격자 교육을 1주일 이상 시행한다. 승격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이 그만큼 많고, 승격자가 배워야할 역할과 자세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이다. 아직 KIST에서는 이틀을 초과하는 승격자 교육을 진행한 적이 없다. 연구로 늘 바쁜 분들께 1주일의 시간을 할애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짧은 3일의 과정이지만 'THE KIST'를 만들어낼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을 받았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승격자 교육을 정리해 본다. Comfort Zone에서 Great Z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