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창의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피부과’ 원장을 초청했다. 1961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마산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피부과 스케일링>이라는 아이템을 창안했다. 이후 1990년대 미용피부과의 시작을 알린 ‘이지함 피부과’를 개업하고, 제일병원 피부과장을 거쳐 현재 강남에서 함익병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훤칠한 키와 잘 생긴 얼굴, 뛰어난 화술과 예능적 끼를 무기로 강적들, 정치옥타곤, 백년손님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누비고 있다. 저서로는 <최신 여드름 치료기법>, <여드름 뿌리뽑기>, <피부에 헛돈 쓰지마라> 등이 있다. 아래는 그의 창의포럼 강연 내용 요약이다.

 

< 이야기를 시작하며... >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몸매가 드러나는 말끔한 감색 정장, 회색빛 셔츠, 품위있는 굵은 체크 무늬의 넥타이를 메고 경쾌한 걸음걸이로 뚜벅뚜벅 우리앞에 섰다. 50대 후반으로 보이지 않는 중년같지 않은 몸매에 180cm도 넘어 보이는 우월한 기럭지, 자그마한 동안의 얼굴이 중년 '흔남'들의 질투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가 아주머니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이유를 알것만 같다.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피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로 말문을 열었다. 

이곳 KIST 뇌과학연구소, 의공학연구소 등에서 의과대학하고 연결된 일을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하루을 살아가며 어떻게 하면 내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 한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고, 절대로 안하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얘기하다보면 정치이야기 같은게 나올거다. 사실 정치와 의학은 비슷한게 많다. 국가라는 것도 인간이란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유기체로 볼 수 있고 지구라는 것도 따지자면 생명체랑 비슷하다. 좀 넓은 관점으로 볼 것 같으면 이 우주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는 느낌을 많이 갖는다. 다윈이 진화론을 얘기했지만 지금 천체 현상이나 물리현상과 같은 모든 과학현상을 설명할 때 진화라는 것을 빼고 설명할 수 있는 분야는 거의 없다. 어떤 분야가 됐건 그 분야를 공부하다보면 전체적인 맥락에서 진리라는 게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그나마 여러분들 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바로 이 피부이다. 피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건강 얘기를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다.

 

< 소중한 나의 피부는 어떻게 구성 되었나.... >

우선 피부의 구조를 살펴 보겠다. 여러분들 뺨 한번 잡아 보아라. 부위마다 두께가 다 상대적으로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표피, 진피, 피하지방 이렇게 세가지 구조로 나누어져 있다. 아시다시피 피하지방은 사람마다 두께가 매우 다르다. 그런데 눈꺼플은 왜 얇을까? 눈꺼플의 기능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눈꺼플의 피부는 얇아야 한다. 그러면 뺨은 왜 두꺼울까? 얼굴 피부 밑에는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 등이 굉장히 많다. 가끔 여자분들이 양악수술을 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양악수술을 하기 위해서 뺨 안쪽으로 절개를 하고 들어간다. 이곳 혈관이 두꺼운 곳은 새끼 손가락 보다는 조금 가는 정도이고 혈압은 되게 높다. 이 혈관 하나 잘못 건들이면 퍽 하고 심장 뛸때마다 피가 수술방 천장까지 쭉쭉 뿜어 올라간다. 지혈을 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어어어... 하다가 바닥이 피바다가 되고... 바로 코 앞에서 환자가 쓰러져 죽어나가는 것이다. 마취과 전문의가 있고, 응급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성형외과면 모르겠는데 마취과 의사 대신 간호조무사 쓰는 엉터리 병원은 이런 사고 터지면 순간에 눈 앞에서 환자가 목숨을 잃는다. 그래서 이 혈관들을 덮기 위해서 얼굴 피부가 두껍게 되어있는 것이다. 옆구리는 왜 두꺼울까? 두꺼운 피부가 체중을 견뎌주는 기능을 한다. 우리가 서서 다니는 동물이지 않은가. 서서 다니는 동물이다 보니 요추, 허리뼈가 가장 굵고 그 뼈 주의를 둘러싸고 있는 안심 등심이 두텁다. 우리가 먹고 있는 소, 돼지의 안심, 등심이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덩어리다. 결국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진피, 피하지방이 두터워서 체중을 건뎌 주는 것이다. 이렇게 피부도 각각 위치에 따라서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두께가 상대적으로 모두 다르게 되어있다. 피부의 표피는 세포 덩어리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포장지다. 그 아래에 위치한 진피가 진짜 피부다. 여기 땀샘과 모근이 들어있고 피지선이 있고 혈관, 신경.... 이렇게 피부의 중요한 모든 기관들은 여기에 다 들어있다. 그 다음에 이 진피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콜라겐과 엘라스틴, 메트릭스라는 기질, 이렇게 세가지가 이렇게 네트워킹을 구성해서 진피를 보호하고 있다. 이 구조를 보면 건물의 벽하고 똑같다. KIST 본관 외벽 콘크리트에 시멘트와 모래, 자갈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라고 하는 이 섬유소들이고, 그 다음에 건물 벽돌 사이에 들어가 있는 전화선, 인터넷 선 등에 해당하는 것이 혈관이다.

 

< 땀을 흘려야 달릴 수 있다.... >

콘크리트 건물이 없는 유일한 것이 땀샘이다. 분비선. 땀샘과 피지선과 같은 기름을 만드는 분비선은 살아있는 조직만 가지고 있다. 우리 피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뭐냐면 무언가를 막아준다, 보호해준다 라는 역할이다. 두 번째가 뭐냐면 땀샘이 하는 체온조절 기능이다. 개는 땀을 흘리는가? 안 흘린다. 말은 땀 흘리는가? 말은 땀 흘린다. 땀을 흘리는 동물이라야 장거리 달리기가 가능하다. 여러분들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 무얼까? 치타다. 순간 속도 시속 100킬로가 넘는다. 그런데 어느 정도까지를 100킬로로 달릴 수 있을까? 딱 30초다. 30초 그 이상 뛰면 죽는다. 땀을 흘리지 않는 동물들은 오래 달리면 체온이 올라서 금방 죽는다. 개는 땀을 흘리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같은 날씨에 사람하고 개하고 달리기 하면 사람이 이긴다. 우리는 땀을 흘리기 때문에 오래 달릴 수 있는데 개는 오래 달리면 죽는다. 눈오는 날에 강아지 눈 밭에 내려놓으면 폴짝폴짝 뛴다. 왜 그럴까? 눈이 좋아서? 발바닥이 시려워서 뛰는 거다. 개는 몸이 털로만 덮혀 있고 땀샘이 없다.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발바닥이다. 개 발바닥에는 굉장히 많은 혈관이 있다. 여러분들 혹시 개 키우시는 분들은 개 발톱 잘라주다가 피 본 적 많으실 거다. 발톱 끝까지 혈관이 나와 있어 조금만 잘못 자르면 피가 질질 흐른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개와 사람의 소통은 참 어렵다. 아무튼 추운 땅 위에서 개가 몇발자국 걸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그래서 나중에 가선 눈밭에서도 그냥 걸어다니는 거다. 개는 고향이 원래 시베리아다. 시베리아에서 땀나면 얼어 죽는다. 그래서 땀샘이 없는 것이다. 

< 어떻게 우리가 네안데르탈인을 이길수 있었을까..... >

사람은 고향이 어디인가? 동아프리카 서쪽 지방에 이디오피아 부근이 인류의 고향, 즉 호모 사피엔스의 고향이라고 유추하고 있다. 우리 고향에서는 땀 안 흘리면 죽는다. 이 땀샘이 인간의 생존에 참 중요한 것이다. 현생인류가 호모사피엔스인데 왜 네안데르탈인을 이기고 이 지구를 지배하는 종족이 됐었을까? 네안데르탈인의 근골격구조는 이미 밝혀져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훨씬 더 어깨도 넓고 근육도 두껍고 몸이 더 좋다. 사냥도 훨씬 더 잘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들은 멸종하고 우리는 살아남았다. 그 차이를 비교고고학자들은 목의 길이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네안데르탈인들은 목이 짧아 성대가 발달하지 않아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거라는 것이다. 처음 언어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는 이 보컬코드가 발달이 되어서 충분하게 의사 전달이 가능했는데 걔네들은 이런 능력이 떨어졌다는 거다. 그래서 우리가 생존 경쟁에서 이겼을 거라는 거다. 원래 사냥을 할 때 흉기를 가지고 바로 찔러죽이지는 못한다. 둔탁한 돌칼로 동물의 두꺼운 가죽을 어떻게 찔러 죽였겠는가. 그냥 쫓아가는 거다. 사냥감들은 땀을 못 흘리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릴레이식으로만 쫓아가면 우리가 이기게 되있다. 개네들이 지쳐 쓰러지면 그때 가서 찔러죽이는 거다.

 

< 얼굴 피부와 모근의 비밀.... >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우리 피부를 좀더 리얼하게 보면 이렇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는 언제든지 벗겨질 수 있다. 표피는 그렇게 중요한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떨어져 나가면 새로 만들면 된다. 표피의 가장 아래쪽 경계부위에 있는 이 세포들이 재생층이다. 이 재생층만 살아있으면 언제든지 재생이 된다. 이 표피가 훌러덩 다 벗겨져도 표피 아래 재생층이 모근을 타고 올라온다. 모근이 풍부한 털이 많은 조직은 피부가 다 벗겨져도 새 살이 올라온다. 모근 주변에 있는 기저세포들이 다 올라와 똑같은 상처가 생겨도 털로 덥여있는 두피는 금방 아문다. 두피에 혈관이 워낙 많고 모근이 많기 때문에 잠재되어 있는 피부재생층이 쉽게 올라오기 때문에 금방 아무는 것이다. 실제로 두피는 어지간히 찢어져도 흉이 잘 안 남는다. 성형수술이나 흉터제거 수술이나 뭐 피부 재생술 같은게 얼굴 피부에는 잘 통하는 이유가 뭐냐면 얼굴만 하더라도 이 모근이 굉장히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굴은 칼자국이 나도 금방 아문다. 하지만 팔이나 다리는 모근 밀도가 그리 높지 않다. 그래서 흉터가 잘 남는다. 얼굴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흉이 뚜렷하게 남는다. 어떤 사람들은 얼굴에 점을 빼도 흉이 안 남는 걸 보고 다리에 있는 점도 빼달라고 온다. 백퍼센트 흉이 남는다. 얼굴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피부 재생력이 떨어진다.

 

< 목욕은 어떻게 해야할까... >

다들 공부 많이 하신분들인데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어떻게 목욕을 해야하나. 손은 어떻게 닦아야하나’ 이다. 이 정도는 피부과 전문의 한 2년차 정도 되어야 배우는 공부다. 표피 부분만 떼어내서 확대해서 보면 기저 세포층, 유극 세포층, 과립세포층 맨 위가 각질층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부터 기저세포에서부터 시작해서 각질세포로 변해서 떨어져 나가기까지의 시간이 한달이 걸린다. 각질이 하루에 한층씩 떨어져나간다. 떨어져나가는 맨 바깥쪽 각질이 우리가 말하는 때이다. 질문하나 드린다. ‘나는 목욕을 할 때 절대로 내 피부에 손바닥 외에는 닿지 않는다. 항상 나는 손으로만 가볍게 씻는다’ 하는분 손 들어 봐라. 역시 KIST는 꽤 많은 분이 계신다. 보통 백 명 중에 한 두명 손을 드는게 고작인데 여기는 10%가 넘게 손을 드셨다. 목욕할 때 아주 부드러운 수건으로만 씻는분, 스펀지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씻는분, 목욕할 때 꼭 때수건을 써야 개운한 분도 많다. 여기서 목욕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손으로만 씻는 사람들이다. 나머지 분들은 목욕할 때 자신의 피부를 학대하는 가학증, 자기 학대증 환자들이다. 여러분들이 쓰고 있는 때수건을 사용하면 피부의 절반 가까가 날라간다. 손으로만 가볍게 씻는 분은 맨 바깥쪽 한층만 떨어져나간다.

 

< 껍데기 벗기기... >

때수건으로 빡빡 밀고나면 피부에 점이 콕콕 찍히는거 기억나는가? 한달에 한 두 번 꼭 그래야 개운하신분들, 이런 분들은 어디까지 목욕을 하신거냐면 표피에 절반 이상이 날라가 피부가 반쯤 투명해지면서 이 혈관이 비치는게 보인다. 속 된 말로 껍데기 벗긴 거다. 그리고는 ‘아! 개운하다, 시원하다’ 이런 말씀들을 한다. 그게 자기 학대지 어떻게 정상적인 목욕인가.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선이라던지 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들에서 냄새가 난다. 그게 체취인데, 그 냄새가 싫어서 씻는 것이고 맨 바깥쪽에 있는 각질을 하나 벗겨내기 위해서 씻는 거다. 세수할 때 때수건 쓰시는 분 손들어 봐라. 아니면 부드러운 타월로 얼굴 미는 분 계신가? 거의 없다. 세수할 땐 다 손으로만 한다. 그런데 왜 몸을 씻을 때는 밀어야하나? 이게 바로 잘못된 인습이다. 요즘 말로 하자면 적폐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물이 흔한 나라다. 그러니까 세수는 가볍게 늘 할 수 있다. 물이 없어서 못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목욕탕을 만들지 않는 한 벗고서는 목욕을 못한다. 경복궁에 가봐라. 우리나라는 궁궐에도 목욕탕이 없다. 목욕 문화가 없는 나라다. 그러다보니 목욕은 언제 했겠는가. 겨울에는 할 수가 없었다. 19세기 후반이나 20세기 초반에 우리나라에 왔던 선교사들이 뭐라고 했냐면 기록에 보면 이가 끓고 더럽다고 했다. 상투틀고 머리 안 감았는데 이가 끓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6.25 때만 하더라도 피난민이 제일 먼저 했던게 뭐냐면 디디티 가져다 뿌리는 거였다. 지금 우리가 대단히 선진화된 국민인건 맞지만 우리 조상님들이 선진적인 국민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받아들여야한다. 목욕이라는 것은 추석이나 명절때 하는 연례행사였다. 어린시절 내복을 갈아입으려고 하면 우리 엄마는 항상 신문지를 깔아줬다. 왜냐면 비듬같은 때가 떨어지니까 옷 갈아입으면 나면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버렸다. 그 시절이니 삼십층이상 쌓여있는 정말 묵은 때를 제거를 해야되기 때문에 때수건으로 빡빡미는 그런 목욕을 한거다.

 

< 참 어려운 인습 바꾸기... >

요즘은 세수하는 횟수나 목욕하는 횟수가 같다. 하루에 한 두 번은 늘 한다고 자다가 땀나면 하루 세 번도 씻는다. 바뀐 목욕 문화 패턴에 맞게 여러분들의 목욕법도 바뀌어야 하는데 그 옛날 엄마한테 배운 인습이 배어가지고 늘 때를 밀게 되는 것이다. 안 그러면 마음이 찝찝한거다. 그러나 피부는 안 찝찝하다. 그러니 여러분하고 내가 소통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누구 말이 옳으냐 내 말은 백 퍼센트 옳다. 손으로만 씻으신 분들 빼면 백 퍼센트 틀린 것이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이고 과학의 문제다. 과학은 그 시점에 있어서 옳고 그름이 분명히 나눠진다. 그런데 우리는 과학도 다수결로 결정하려고 든다. 내가 이렇게 설명해도 그래도 왠지 때를 말지 않으면 찝찝해 한다. 그간 해왔던 교육, 해왔던 행동을 바꾸기가 무척 힘들다. 삽십년째 데리고 살고 있는 아니, 모시고 살고 있는 마누라를 명색이 의사인 내가 아직도 못 고치고 있다. 안 바뀌더라. 별 짓을 다 해봤다. 이태리타올을 가위로 잘라 버리고, 화장실, 창고를 뒤져 있으면 다 갖다버린다. 그래도 집에 이태리 타올이 쌓여있다. 없으면 못 살겠다는데 어떡하겠는가. 마음이 안 바뀌는 거다.

 

< 후유증... >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목욕 습관으로 목욕을 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각질이 너덜너덜 일어난다. 피부를 보호하는데 국경선이나 휴전선 같은 철책이 무너지고 서울, 대전까지 밀고 내려온 상황이 된 것이다. 전방에 사람들이 무너지니까 후방의 사람들을 밀어 올려야할 것 아닌가. 일단 방어선은 쳐야하니까 피부입장에서는 한달에 걸쳐서 차근히 잘 만들어진 잘 구운 기왓장 같은 것들이 착착 덮혀야 하는데, 수해가 나서 응급복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한달 동안 잘 숙성된 각질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일주일 만에 만든 그냥 숙성도 안된 급히 만든 모랫주머니 같은 걸로 피부를 덮게 된다. 그게 불량 각질이다. 불량 각질이 덮히면 이렇게 너덜너덜한 각질이 생긴다. 우리 마누라 같은 사람은 일주일 딱 지나면 ‘때가 또 꼈네’ 라며 매일 목욕하면서도 일주일에 한번 때 밀러 가는 거다. 그리고 건성 피부염으로 가려우면 나한테 약 갖고 오라고 그런다. 이럴 때 쓰는 약이 스테로이드인데 스테로이드를 계속 바르면 또 피부가 얇아진다. 악순환이 일어나는거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접근할 때 과학은 과학으로만 접근해야하는데 과학을 민주주의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꽤 있다. 아무리 목욕시 때미는 사람이 많아도 그건 잘못된 거다. 목욕은 세수하듯이 해야 한다. 오늘 집에 가서 끼고 있던 안경을 여러분의 목욕 타월도 닦아봐라. 안경에 기스가 난다. 그래도 믿음이 안 가면 새로 산 신 차를 여러분들의 목욕 타월로 닦아봐라. 차에도 기스가 난다. 여러분들의 피부는 절대 쇠나 유리보다 강하지 않다. 오늘부터 목욕을 세수하듯이 해라. 목욕 시간은 5분이면 족하다.

 

< 화장실과 손... >

결론적으로 피부는 간단하게 씻는게 좋다. 그래야만 맨 바깥쪽에 있는 각질 하나만 벗겨지고 그 다음에 한달 동안 잘 숙성된 각질이 착착 올라오는 건전한 피부재생 과정으로 돌아오도록 하려면 잘못된 목욕습관을 한 달 동안 잘 참고 견뎌야 한다. 손 씻는 얘기 나왔으니까 한번 물어보자. 화장실 갈 때 손 닦고 들어가시는 분들 손들어 봐라(거의 없음). 화장실 나올 때 손 닦는 분 손들어 봐라(대부분). 여러분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가? 우리 몸에서 가장 세균 오염이 많고 더러운 데는 손바닥이다. 아침에 샤워하고 두 겹이상 옷을 입는 데가 바로 거시기다. 여기가 오염이 제일 덜 되는 부위다. 더러운 손으로 깨끗한 거시기를 만지기 전에 깨끗이 손을 씻고 만지는게 옳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가장 더러운 손으로 깨끗한 거시기를 만지고 나오고 가장 더러운 손을 씻고 나온다. 잘못된 것이다. 더러운 손으로 깨끗한 거시기를 만지기 전에 깨끗이 손을 씻고 만져야 한다. 손을 닦고 거시기를 만지고 그냥 나오시면 된다. 왜냐면 손에 뭐 좀 묻은 게 소변일거다. 소변은 균이 없어 더럽지 않다. 여러분들이 아프리카에 가서 물 한모금 안 마시면 죽는 상황에 놓였다고 가정을 해보자. 여기에 강물이 한 사발있고, 여기에는 사생활이 건전한 내 친구가 싼 오줌이 한 사발있다고 치자. 두 개의 물이 있다면 어느 물을 마시겠는가? 난 오줌을 마신다. 아프리카의 소독되지 않은 물 속에는 세군뿐만 아니라 약이 없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차라리 한 모금을 먹어야 한다면 친구 오줌을 먹는게 낫다. 혹시 사생활이 좀 지저분한 친구더라도 그건 약이 있다. 페리실린 먹으면 다 해결된다. 그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 내 몸속의 점막.... >

점막에 대해 알아보자. 점막이 뭐냐면 피부에서 각질이 없는 것을 말한다. 점막의 대표가 입술이다. 입술 색깔은 빨간데 이유가 뭐냐면 각질이 없으니까 표피가 얇아 혈관이 비쳐서 빨갛게 보이는 거다. 모든 점막은 다 빨갛다. 또 코 속도 점막, 눈 속도 점막이다, 거시기도 항문 주변도 점막이다. 이 점막으로만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유해물질이 들어간다. 피부로는 안 들어간다. 각질이 있다는 것은 완벽하게 보호 장치가 되어있는 것이고, 보호 장치 중의 일부가 빠져있는 자리가 점막이다. 우리가 밥 먹기 전에 손을 씻어야하는 이유가 세균이 입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손을 닦고 밥을 먹으라는 거다. 그 다음 화장실 가기전, 눈 비비기 전에, 코 후비기 전에 손을 닦아야 한다. 왜냐면 손이 코보다 훨씬 더럽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감기 걸리는 루트가 코 점막 아니면 눈 점막이다. 그래서 점막이 건강해야하는 거다.

 

< 피지, 천덕꾸러기가 되다... >

이제 피지선을 이야기 하려한다. 피지선이라는 게 뭐냐면 피부에 기름샘을 뿜어내는 곳이다. 피지 이러면 지저분하다, 냄새난다. 이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피지선이라는 것은 원래 원시시절에는 반드시 생존에 필요한 물질이었다. 피지선이 많은 곳이 어디냐면 얼굴부터 시작해서 여자들 브래지어 라인, 남자들은 젖가슴 라인까지 피지선이 많다. 외부에 노출된 자리인데 이 피지가 여름에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한다. 얼굴에 기름이 많은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 안 발라도 늘 바르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벌레 쫓는 역할이다. 얼굴에 개기름 끼는 사람 특징이 뭐냐면 절대로 모기한테 얼굴이 안 물린다는 거다. 얼굴에 모기 물리는 사람은 거의 다 어린애들이다. 사춘기 전에는 피지가 안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지가 중요하다. 겨울에는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한다. 기름이 많이 나오면 피부가 잘 보호되는 피부다. 인간이 이렇게 좁은 공간에 복닥복닥 모여살게 되면서 냄새나는거 싫어하고, 지저분한거 싫어하고, 우리가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면서 피지가 많이 나오는게 지저분하다고 생각하게 된거다. 이게 많이 나오면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데 주로 생기는 자리가 티존 부위다. 귀, 이마, 등에도 생기고 두피에 생기면 그게 비듬이다. 얼굴의 각질은 두피의 비듬이랑 동격인데 이름을 다르게 부를 뿐이다. 여러분들 얼굴에서 각질이 많이 생기면 지성피부인가, 건성피부인가? 대부분 건성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면 그게 지성이라고 그러는데 이 지성피부의 특징이 뭐냐면 각질이이다. 얼굴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면 지성피부다. 여자분들은 대개 얼굴에 각질이 많이 생기면 자기가 건성이라고 하고 화장품을 반대로 쓴다. 이 지루성 피부염은 왜 생기냐면 피지가 많이 생겨서 발생하는데 늦게 자면 많이 생긴다.

 

< 너무나 중요한 잠. 잠. 잠... >

여러분 보통 몇시에 자나? 10, 11시, 12시, 1시? 잘 자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초등학교 때 몇 시에 자라고 배웠지요? 늦게 자면 면역이 떨어진다. 그래서 늦게 자는 사람은 단명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 에이 뭐 잠이라는게 때 되서 한 7~8시간 자면 되지. 이렇게 생각들 한다. 그런데 잠은 양이 아니라은 질이다. 보통 일곱 시간 정도는 자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언제자야 하는가 하면 해 떨어지고 4시간 안에 자야 한다. 그게 보통 10시, 11시 언저리다. 그 시간을 어기면 한 시간씩 늦어질때마다 면역력이 10~15프로 씩 떨어진다. 우리가 알다시피 우리 한국사람은 늦게 자기 때문에 면역이 떨어져서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거다. 미국이나 독일이나 일본을 가보면 아홉시면 불이 꺼진다. 그리고 독서 등만 켠다. 10시, 11시면 다 잔다. 난 의사입장에서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이 있다. 스무살 넘어서 걸리는 병은 본인 책임이 많다는 거다. 스무살 이전에 생기는 병은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상 탓을 할 수가 있지만 스무살, 성인이 지나서 생기는 모든 병들은 자세히 보시면 특히 사오십대 건강하게 살다가 이런 병 저런 병이 생기면 누구 탓일까? 자기 생활 태도의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거다. 여러분이 12시, 1시에 자는데 누가 그때까지 못 자게 했나? 본인이 안 잔거다. 제 시간에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라. 제 시간에 자야 건강하다. 잠이라는게 두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육체가 쉬는 거고, 또 하나가 정신이 쉬는 거다. 정신이 쉬고 몸이 쉬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쉬는 건 몸이 쉬기는 하는데 정신이 제대로 못 쉬는 거다. 우리 뇌는 해가 떠서 햇빛이 눈에 들어오면 눈을 감고 있어도 이미 각성 상태로 살짝 변한다. 그러니까 깊이 못 잔다. 요즘 해가 다섯 시면 뜬다. 난 매일 일출을 본다. 그때 눈을 뜨는 게 가장 개운하다. 그렇게 하면 하루가 굉장히 보람되고 길다. 연구도 낮에 하고 논문도 낮에 쓰시길 바란다. 그때가 우리 머리가 감성보다는 이성이 발달할 때다. 작곡하고 그림 그리고, 글 쓰시는 분들이 밤에 하는 이유가 뭔가. 그 시간은 감성이 발동되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이성과 감성이 있는데 이성이 더 앞서나가는 시간이 낮이다. 그런 시간을 잘 생각하면 여러분이 언제 움직여야하는지 답이 나온다.

 

< 잘 먹고, 유산소 운동을 하자... >

그 다음으로 중요한게 잘 먹는거다. 잘 먹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뭘 먹으면 좋아요? ’ 라고 반드시 물어본다. 아무거나 다 먹으면 된다. 여기서 잘 먹으란 의미는 무슨 의미냐면 제 시간에 먹으라는거다. 아침, 점심, 저녁을 정해진 시간에 먹는게 잘 먹는 것이다. 그 다음에 또 잘 먹는다는 건 뭐냐면 정량을 먹는거다. 맛있는 거 있다고 막 먹고, 맛 없다고 확 안 먹고 이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정량을 꼬박꼬박 먹는 사람이 잘 먹는 거다.

 

잘 먹었으면 운동을 해야한다. 난 하루에 1시간 내 몸을 위해서 꼭 운동을 한다. 일주일에 4번은 운동해야 한다. 몰아서 일요일날 토요일날 하루에 하는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해야한다. 운동하라고 하면 여자분들 가장 먼저가는 데가 어딘가. 요가, 필라테스 등도 좋은 운동이지만 내가 말하는 운동은 숨이 차서 헐떡거리며 땀을 질질 흘리는 운동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헬스는 근육을 만드는 무산소 운동이다. 내가 말하는 건 유산소 운동 즉, 그냥 허벌나게 뛰는 거다. 어느 정도로 뛰어야 할까. 앞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름을 부를 수가 없을 정도가 돼야 운동을 한 거다. 그렇게 하루 한 시간은 운동을 해줘야 여러분들이 먹은 거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 거다.

 

정량을 먹고난 다음에 열심히 운동을 하면 HDL 이라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되어서 혈관 속에 윤활유가 많이 돌아다니게 되고, 그걸 먹고 드러누워 있으면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되는 거다. 나는 날씬하니까 괜찮다고? 검사해보면 운동 안하는 사람은 LDL만 높다. 운동하는 사람은 토실토실해 보여도 HDL이 높다. 그래서 비쩍 마른 사람이 고지혈증도 생기는 것이다. 결론은 뭘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먹고 난 뒤에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건강상태가 달라진다는 거다. 그러면 운동은 누가 해야하나. 본인이 하는 거지 어느 누구도 해줄 수가 없다. 있는 집 사모님들 칼슘 섭취를 위해 온갖 종류 값비싼 우유를 배달해서 먹는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우유 배달하시는 아주머니가 훨씬 더 뼈가 튼튼하다.

 

부원장님이 날 보고 80학번인데 너무 젊게 보인다고 하셨다. 내가 피부과에서 이것 저것 많이 발라서가 아니고 그냥 규칙적으로 살아서 그렇다. 굉장히 기계적으로 산다. 사람이 기계적으로 사니까 인간관계가 좀 뻑뻑하다. 9시 30분 되면 술먹다가도 일어나서 집에 가자고한다. 10시 되면 칼 같이 집에 들어간다. 마누라는 내가 집에 들어가면 귀신 보듯이 본다. 저 귀신 또 들어왔다 이거다. 사람마다 이렇게 다 다르다.

 

< 탈모, 피해갈 수 있다... >

여러분들 중에도 탈모가 많다. 진단하는 방법은 뒷머리, 윗머리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잡고 비벼보면 알 수 있다. 한쪽이 가는 사람이 있을거다. 정수리 부분 머리카락이 가늘다고 느끼는 분들은 모두 대머리다. 나도 대머리인데 대머리가 왜 생기는가 하면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다. 유전될 확률은 남녀불문 모두 동일하다. 다만 남자가 여자보다 탈모가 되는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여자 보다 대머리가 많아 보이는 것이다. 남녀가 양상이 다를뿐이지 20대 초반부터 자세히 관찰해  봐라. 집안에 엄마, 아빠 중에 대머리가 있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면 약 먹을 때가 온 것이다. 약을 먹으면 나처럼 대머리 아닌 사람으로 살 수 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라는 경구용 발모약을 먹으면 된다. 바르는 약은 미녹시딜이 있다. 여자들은 아기 낳기 전에는 절대 발모약을 먹으면 안된다. 가족계획이 끝나기 전까진 미녹시딜로 버텨야한다. 문제는 거짓말에 속는게 문제다. ‘무슨 케어를 하면 좋아진다. 무슨 샴푸를 쓰면 좋아진다’ 이게다 거짓말이다.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쓰는 돈이 헛돈이다. 치료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약을 먹으면 된다. 그게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 남자의 경우 부작용이 있다. 약을 먹으면 성욕이 떨어지는데 확율은 1%다. 의사들이 자신은 이 약을 먹고 있으면서 환자에게 처방은 잘 안한다.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 마무리 말... >

초등학교 1학년 때 9시에 자고 하루 세번 이를 닦고, 우측통행하라고 가르친 것은 우리가 문명사회에서 안 죽고 사는 법을 가르쳐 준 거다. 20~30대를 차라고 치면 새차이고, 30~40대라면 2~3만 키로 뛴 중고차다. 그런데 50, 60살 넘어가면 10만키로 이상 뛴 고장 직전의 차랑과 똑같다. 건드리면 무너진다. 굉장히 약해진 상태라 아껴서 써야한다. 난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오늘 밤 10시, 11시에는 꼭 주무셨으면 좋겠다. 긴 시간 동안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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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포럼]뇌 관련 학과가 없는 한국의 대학

 

의학의 발달로 사람의 수명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아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나이가 많이 들수록 한두 가지의 만성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이 없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은 노인들의 대표적 질병이지만, 이를 완치하는 치료제나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다른 질병과 비교할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로 인해 이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국가나 사회의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오늘날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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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NEWS> '신체약점 보완' 첨단과학,

무병장수 혁명 이끈다 

 

인류의 오래된 꿈 중 하나가 무병장수인데, 과학이 과연 해답을 줄 수 있을까요?

뉴스데스크 기획, 미래를 이끌 첨단과학.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인간의 신체적 결함을 보완·증강해주고 더 나아가 완벽하게 건강한 신체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연구들을 소개합니다[...]

 

[김래현/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의족 대신에 로봇팔, 로봇다리를 장착했을 때 우리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하면 정말 사이보그 완성이 될 수 있는 그런 단초를 제공한다고…." [...]

 

[정영미/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단 박사]
"내 맞춤형 인공 신장·심장을 만들어서 이식을 할 수 있는 시기가 한 10년 뒤쯤이면 가능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MBC뉴스 방송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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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담배 피우는 로봇 개발…

폐 질환 정밀 분석 활용

 

지난 11월 8일 YTN 사이언스에서는 담배피우는 로봇에 대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람이 아닌 기계가 담배를 피원 그 유해성 등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동물 실험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결과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장치로 그러한 한계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관련하여 생체재료연구단 임혜인 박사 인터뷰가 실시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방송 확인해 보세요

 

[방송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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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식물공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캐나다 원주민의 건강 증진 목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KIST 강릉, 분원장 오상록)는 9월 26일(월) 캐나다 매니토바大에서 매니토바大,매니토바주 인디언 자치구인 Opaskwayak Cree Nation(OCN), ㈜카스트 엔지니어링(대표 박후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와 「KIST 강릉분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식물공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및 R&D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KIST 강릉은 식물공장 시스템을 이용하여 당뇨, 비만, 고혈압 등 심각한 대사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채소를 발굴하고 이들의 식물공장 재배법을 제공하고, ㈜카스트는 OCN과 함께 기능성 식물공장 보급사업을 매니토바 주 뿐 아니라 캐나다 전 지역의 인디언 자치구로 확대하여 공동사업(OCN 프로젝트)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재)경북테크노파크는 ㈜카스트의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인프라를 제공하고 KIST 강릉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매니토바大는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기능성 채소를 섭취한 OCN 원주민의 건강개선 정도를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KIST 강릉 오상록 분원장은 “이번 한-캐나다 협력 OCN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첨단기술이 캐나다 원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 및 주정부는 추운 기후환경과 빈곤한 경제상황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OCN 지역 뿐 아니라 캐나다 북쪽 62개의 인디언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건강수명을 단축하고 있어 이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막대한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별 언론보도가 궁금하시면 아래 언론사명을 클릭하세요]

아주경제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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