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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KIST 유럽연구소, 유럽 화학물질 수출기업 구원투수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가 유럽신화학물질관리규정(RAECH)으로 유럽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07년 발효 이후 단일 화학물질에 적용되던 RAECH 규제가 2015년 6월부터는 혼합물까지 확대 적용돼 관련 물품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한국기업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럽은 우리나라 수출량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곳으로 화학물질규제 대응을 소홀히 할 경우 전체 약 60조원에 달하는 유럽수출물량에 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대응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는 우리기업의 REACH 대응전략수립 컨설팅은 물론 수백 쪽에 달하는 유럽 환경규제 기술지침서와 기존에 등록된 화학물질정보를 바탕으로 ‘혼합물 위해성 평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련 기업에 보급할 예정이다. 실제 KIST 유럽연구소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 REACH 조건을 충족하여 수출품이 통관되어 스페인과 폴란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사례도 있었다.

 

KIST 유럽연구소는 REACH 규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 9월 삼성정밀화학과 환경규제 대응을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상 EU수입품 환경규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KIST 이병권 원장은 “KIST는 KIST 유럽연구소와 함께 우리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

 

- 한국일보: "화학물질, 깐깐한 유럽 수출길 도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