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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막연한 진로 선택, KIST 과학캠프에서 결정했어요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고등학생들, 특히 과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연구원들의 일상은 본인의 미래 모습이자, 꿈의 실현일 것이다. 이러한 고교생들에게  연구현장을 실제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7월 20일(월)부터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고교생 대상 명품 ‘사이언스 캠프’를 진행했다.

 

뇌과학, 생명과학, 물리, 로봇, 화학 등 5개 분야에서 분야별로 1주~2주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견학형 과학체험에서 벗어나,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 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직접 실험해보는 체험형 심화 학습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실험 및 강의가 가능한 연구센터를 선별하고 센터의 연구자들이 직접 참가 학생들을 선발하고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개별 심화 교재를 개발하여, 캠프 참가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캠프가 끝나는 7월 31일(금)에는 5개 분야 학생들이 캠프 결과 및 소감발표를 통해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 캠프에 참가한 양정고등학교 옥재현 학생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았다. 무엇보다, 이번캠프 참가를 계기로 대학교의 전공뿐만 세부진로를 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라며 참가소감을 전하였다.

 

생명과학 분야 캠프를 진행한 환경복지연구단 류재천 책임연구원은 “요즘 학생들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것 뿐아니라 학생의 멘토가 되기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의 수준도 높을 뿐만 아니라 연구에 대한 열정도 강렬해, 캠프를 진행하는 연구자로서도 유익한 경험이였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KIST 이병권 원장은 “고등학생들이 캠프 참가를 통해 진로탐색기회를 얻고, 차세대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과학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소가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

- 에너지데일리 : KIST 고교생대상 명품'사이언스 캠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