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대학생 커뮤니티에서 KIST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연구목적이 분명하고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이 인상깊다."(키아나 드 클라이너 라드바우드대학 학생)

 

 "종합연구소로 함께 연구하고 융합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진행과정이 놀라웠다. 쥐의 뇌를 통해 뇌과학을 연구하는 모습 등이 인상깊었다." (요르디 바우만 라드바우드대학 물리화학 교수)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Radboud University) 물리학, 천문학 학생 20명이 한국의 과학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KIST를 찾았다. 라드바우드대학은 1923년에 건립된 네덜란드 연구중심 대학으로 노벨 물리학 수상자를 두 명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8개 학부에 1만9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관심분야인 차세대반도체연구소와 뇌과학연구소 실험실을 방문하고, 해당분야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생생한 연구현황과 연구 성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듣고 질문하며 이공계 학도로서 향후 진로에 대해 실질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뇌과학연구소에서 학생들은 3개조로 나뉘어 실제 쥐의 뇌를 통해 뇌연구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카지마 류이치 박사, 세바스천 로열 박사 등 연구원들은 연구에 쓰이는 쥐의 뇌 보관 방법부터 어떻게 자극시켜 뇌의 활동을 관찰하고 연구하는지 설명했다.

 

차세대반도체연구소에서는 송진동 박사가 직접 나서 실리콘 이후 차세대반도체를 어떻게 연구중인지 소개했다. 차세대반도체연구소는 KIST가 반도체를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키우기위해 올 초 새로 출범한 전문연구소다. 단기적으로 실리콘 대체 소재개발에 집중하며 장기적으로는 스핀트로닉스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기분야와는 또 다른 연구분야에 흥미를 갖고 연구실험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방문을 마친 롭 아우원스로트 학생은 "KIST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연구 하는지 공부함과 동시에 내가 향후 어떤 분야에서 연구를 해야할지 진로설정을 하는데 감명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요르디 바우만 교수는 "우리는 물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지만 다양한 연구를 체험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연구분야 진로를 탐색하고자 한다"며 "연구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KIST에 꼭 와보고싶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KIST와 자연스러운 협력이 일어날 수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학생단의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다. 전년도에는 트웬트대학(Twente University) 물리학도 30여명이 교수들과 함께 방문해 'KIST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현황 및 성과'에 대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또 KIST는 현재 미국 MIT, 웰즐리대(Wellesley College)와 캐나다 맥길대(McGill University), 토론토대(University of Toronto), 브리티시컬럼비아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등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에게 관심있는 연구 분야의 연구현장 경험과 함께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오심 미래인재본부장은 KIST에 대한 관심에 대해 "50년간 축적된 KIST의 연구 성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 및 해외 선진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KIST는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KIST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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