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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사내직원기자

VAPiANO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근처의 맛 집을 찾는 게 우리의 의무!

맛있는 음식은 먹어 주는 게 인지상정!

칼퇴근 후에 저희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7층에 위치한 VAPiANO에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VAPiANO 의 모습

오른쪽 입구엔 문이 달려있지만 왼쪽은 야외처럼 뻥 뚫려있습니다.

7층 높이라 저 뚫려있는 쪽에서 먹으면 전망이 좋을듯합니다.


 입구가 코앞!
 
벌써부터 설렘, 두근두근, 콩닥콩닥!!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요렇게~! 음식종류와 가격이 나와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바피아노로 들어오시면 카운터에서 처음 오셨는지의 여부를 물어보고 
레스토랑의 이용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보통의 알고계신 레스토랑 이용방법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꼭!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안 듣고 테이블에 앉아서 마냥 웨이터만 기다리다가는 뱃가죽이 등에 붙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사전조사로 빠삭하게 알아갔기 때문에 당황하는 일 없이 주문을 척!척! 진행하였습니다.

 
카운터에서 이용방법을 설명해주실 때 왼쪽의 까만 카드를 주시는데 요것이 이곳의 모든 음식 결재수단이 됩니다.
(오른쪽은 메뉴판인데 저희가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필요하시면 홍보팀으로 연락바랍니다.)

 앉자마자 찍은 양념통과 바질, 아기자기 하게 놓여있답니다.

바질은 바피아노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키운 것으로 바로 뜯어서 피자와 파스타에 즉석으로 얹어 먹어도 되고, 
나가는 길에 사 가셔도 됩니다!

나갈 때 보시면 카운터 옆에 바질 화분들이 밝은 조명아래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뒤쪽에 첨부했습니다.)

바피아노의 내부는 천장이 높고 넓어서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 나면서도 전체적으로 어둡게 해놓고 
                    테이블위에 따뜻한 조명만을 켜놓아서 아늑한 느낌도 납니다. 예쁜 카페 같은 느낌도 납니다.

   앞에도 말해드렸듯이 웨이터가 없기 때문에 앉아서 커피만 드셔도 됩니다.

이런 곳은 친구끼리 와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오면 참 좋을 텐데....... 아...... 잠시만요...... 눈물 좀 닦고......


빨강색 모자를 쓴 분들이 요리사분들입니다.

개방된 홀에서 직접 주문을 받으며 요리를 합니다.

잘 보시면 요리사 머리 위쪽에 PASTA, PASTA&RISOTTO, ANTIPASTI, SALAD 등으로 구분되어있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곳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젊은 남자 요리사였습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다 남자여서 여자끼리 가도 허전하지 않기는커녕 더 외로웠습니다.


잘 정돈되어 있는 식기들을 가져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거의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잘 적응하시여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문 방법은?

1. 메뉴판 확인!
 
(메뉴판은 주문하는 곳에 있습니다.)

2.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른다!

3. 요리사 앞으로 가서 주문을 한다! 빨강색 모자를 쓴 요리사에게 직접 말하시면 됩니다.
 ( 요리사와 직접 말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춰 주문할 수 있습니다.)

4. 카운터에서 받은 까만색 칩 카드를 아래 사진과 같은 화살표 방향에 터치해 주시면 칩 카드에 음식 값이 적립!
 


 5. 4번 과정이 끝나면 아래사진과 같이 생긴 진동 벨을 받아 벨이 울릴 때 까지 같이 간 사람과 신나는 수다. 
(우리는 네 가지 음식을 시켰기 때문에 4개)


6. 진동이 울리면 해당 코너로 가서 받아오면 끝!!

참~ 쉽진 않지만! 새롭고 신선한 레스토랑 운영방식인 것 같습니다.

음료는 주문하자마자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로! 음료먼저 주문!!


음료, 맥주,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 주문하시면 됩니다.

 
콸콸콸~! 음료수부터 마시면서 입맛을 다셔봅니다. 

이제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파스타는 -> 스페셜 아라비아따

스페셜 아라비아따는 토마토소스와 마늘, 칠리, 새우, 안심이 가득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아주 살짝 매콤한 소스에 큼직큼직한 부드러운 안심이 가득 들었고 쫄깃한 식감의 통통한 새우가 5마리이상 들어있습니다.

매일아침 매장에서 만든다는 신선한 생면 파스타와 토핑들을 매콤한 소스에 비벼 포크로 돌돌 말아 
입 안 가득 밀어 넣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이건 이미 별점 5개 확보!

담에 오면 또 시켜먹을 것 같은 파스타였습니다.

(파스타는 9가지의 면 종류를 고를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고 
만약 파스타에 들어가는 면이 어울리지 않으면 요리사님이 추천을 해주십니다.)

한우 1등급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딱 봐도 맛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야무지게 썰썰썰~썰어서

그 속을 보면 미디움 레어죠??

쨘~!! 침이 줄줄 나옵니다.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의 이 고기를 치폴라 리오네즈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역시 맛있습니다.
 (치폴라 리오네즈 소스는 화이트와인과 양파가 들어간 소스입니다.)

고기 가운데에 있는 지방도 레어로 익혀져 나왔는데, 좀 징그러웠습니다.

 피자는 배불러서 못 먹었습니다.

아마 한 조각 먹고 포장해서 간 기억이 납니다.

이 피자는 디아볼로입니다.

기름이 쫙 빠진 얇은 도우에 모짜렐라치즈와 완전 짠 햄과 할라피뇨와 피망이 올라와 있는데요.

도우가 담백하고 고소한게 참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한 피망 맛이 주를 이뤘고 중간중간에 자리 잡은 햄은 너무 짰습니다. 
가끔 씹히는 할라피뇨는 입에 침이 돌게해 피자의 맛을 더욱 좋게 하였습니다.

피자는 포장해서 집에서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무슨 맛일까요???ㅋㅋ)

샐러드를 처음으로 먹어야 되는데, 제일 늦게 나왔습니다.
 샐러드 야채는 아주 신선해서 
아삭아삭 씹을 때마다 양상추가 “난 신선해!!“라고 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양상추를 반으로 잘라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고기가 좀 딱딱했고, 드레싱을 잘못 골라서 아주 느끼했습니다.

참고로 드레싱의 종류는 4가지~!

레스토랑을 많이 가는 편이 아니라서 소스를 봤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 밖에 빵과 새우도 같이 나왔습니다만 야채가 너무 커서 새우 먼저 먹고 야채 먹고 그런 식이었습니다.

싹싹 긁어먹고 피자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포장을 해갔습니다.
 
피자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피자는 남겼으나 후식 먹을 자리는 있었나봅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입니다.

딱봐도 녹차맛!


나갈 때 입구 옆에 보이는 유기농 바질~

아까 위에서 말한 그 바질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사가시면 됩니다. 

저번 회는 처음이라 내용이 너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열심히 찍고! 썰고! 맛보고! 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 옮기기에는 부족한듯합니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으로 맛집 탐방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은근히 많이 보신다는 소문이 있는데, 회사주변 맛집 추천 좀 해주십시여. 
추천인과 같이! 철저히 맛봐드리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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