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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대덕 벤처기업 집중 투자 '대덕인베스트먼트' 설립

대덕 벤처기업 집중 투자 '대덕인베스트먼트' 설립 
대표에 장영복 에니솔루션 대표 선임…창업 중소벤처기업 집중 투자육성
  

 ▲ '대덕인베스트먼트' 발기인 총회 기념사진.
 ⓒ2011 HelloDD.com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집중 투자하는 전문 투자회사가 생겼다.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지난 24일 연구개발특구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대덕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갖고 대표이사로 장영복 애니솔루션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대덕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인들의 참여로 설립됐으며, 벤처캐피탈과 엔절펀드 운영 전문가, 전문펀드 매니저 등이 이사로 포함돼 있다.

장영복 대표는 공공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첨단기술기업에 스마트머니를 제공하는 창투사 고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A 전문펀드(PEF형), 엔젤펀드 조성, 시드머니 제공을 통해 벤처기업 경영환경 활성화와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하고 과학벨트와 연계 활동을 선언했다.

남용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은 "대덕인베스트먼트 설립은 대덕을 중심으로 한 기술집약적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대덕을 국제적 벤처클러스터로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철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은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벤처투자의 최적지"라며 "하반기에 지역기업,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민관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창투사는 2000년에 147개서 2011년 5월 현재 103개로 감소했고, 이중 지자체 창투사는 4개사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들 창투사의 투자액은 1조910억원으로 수도권에 71.5%, 5대 광역시에 11.1%로 수도권에 집중 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넷 김요셉 기자> joesmy@HelloDD.com      트위터 : @ssebiU

2011년 0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