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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빅데이터 활용해 국민 보건·복지서비스"(6.12)

ETRI-보건복지정보개발원 MOU…빅데이터 기반 보건·복지정보화 앞당기기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이봉화)은 12일 ETRI에서 국민 보건·복지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향상된 보건·복지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운영 중인 보건복지정보시스템에 ETRI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빅데이터 기술은 장기적으로 저장되지 않거나 분석되지 않았던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현행 보건복지정보시스템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진화하는 한편 2015년을 목표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 보건의료 진단결정지원시스템, 지능형 보건·복지 콜센터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협정은 정보서비스 제공기관과 빅데이터 연구기관 간에 필요한 역량을 상호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양 기관의 접목 시도가 빅데이터 기술의 타 분야 적용으로 확산되리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봉화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보건·복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협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사회복지업무 전자화와 보건의료 정보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