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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18분의 마법 TEDx Hongreung 2nd Event '나이 들어 간다는 것'(6.23)

 

 

'18분의 마법'으로 불리는 테드(TED)의 지역 강연회인 TEDx Hongreung 그 두번째 이야기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오비스홀에서 지난 6월 23일 (토) 오후 2시에 '나이 들어간다는 것(Being aged)'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양 기관의 홍보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TEDx Hongreung 은 올해로 두번째 이벤트를 맞이하였다.

 

이번 이벤트에는 시인 심보선,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경희 사이버대 교수이자 철학자 이정우, KIST 뇌과학자 이창준, 홍보인으로 활동하는 Auction의 홍윤희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 다양한 연사들은 본인 삶 속에 녹아있는 '나이들어 간다는 것'의 무게감과 기쁨, 의미를 짧지만 긴 18분 동안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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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Ideas Worth Spreading(퍼뜨릴만한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부터 기술, 오락,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눠 왔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18분 동안 혼신을 다해 발표하는데, 이야기의 주제와 분야는 종횡무진 입니다. 심리학, 철학, 디자인, 과학, 음악, 미술, 운동, 종교, 교육까지 모든 분야를 넘나듭니다. 뇌종양을 앓은 적 있는 하버드 출신의 뇌과학자가 이야기하는 죽음과 해탈에 대한 이야기, 지구 곳곳을 다 다녀본 인류학자가 말하는 인간의 보편성, AI의 아버지 마빈 민스키가 말하는 인공지능 이야기에서부터, MIT 미디어랩의 네그로폰테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100불짜리 컴퓨터 이야기, 트위터의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들려주는 인터넷 이야기까지 TED는 여기 일일이 거론할 수 없는 가슴 설레이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컨퍼런스입니다.

TEDx?

TEDx란 TED로부터의 라이선스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TEDx 이벤트를 조직하도록 지원하는 TED의 브랜딩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5월 현재까지 TEDx Tokyo, TEDx USC, TEDx NewYork 등 전 세계에 500여회의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주요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TEDx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TEDxHongreung

지명의 유래는 명성황후의 ‘빈 무덤’이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그나마 남양주시로 이전되고 없는 곳. 과학기술(KIST)과 경제개발 계획(KDI)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해온 곳. 경희대, 고려대, 외국어대, 한예종 등 명문대학들로 둘러싸인 곳. 서울 도심 한가운데 44만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는 곳. 최동훈, 김태용, 봉준호 등 영화감독을 배출한 영진위가 위치한 곳. 하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 홍릉. TEDxHongreung은 홍릉이라는 지역을 재조명하고, 이곳 언저리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혹은 이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퍼뜨릴만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