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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ory

1st. 아인슈타인; 연주하는 음악 안녕하세요 여러분? [Science; Music. ver]을 맡은 DJ 김미현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목 그대로 앞으로 저는 과학자들을 음악의 눈에서 이야기하고 음악에 대한 과학자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제가 찾는 음악은 한사람의 음(音)이 백사람의 악(樂)이 되는 주관적인 음악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제 글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정의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 번째 음악은 아인슈타인의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5년 사망할 때까지 광양자설, 브라운운동의 이론,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을 등을 연구하고 발표하였으며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의 업적이나 .. 더보기
그거면 됐다 저녁이 힘을 잃을 즈음, 격정적이었던 흐름들은 이곳에서 잠잠해진다. 차분한 공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거칠게 흩어지는 그 시간의 가로등 빛을 나는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차분함 속에서 차분하지 못했던 하루를 생각한다. 이곳에서의 차분하지 못했던 날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아픔을 엄살로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강박을 남겼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것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다며,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나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은 용케도 나의 작은 두 귀까지 흘러 들었고, 그것들은 생각보다 감미로웠으며, 다만 나는 반사적으로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나의 선택에 더욱 강한 확신만을 더했다. 순수치 못했기에 순수하려 애썼다. 시간은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쌓였고.. 더보기
더 소중한 우리가 되기 위하여 ‘승격이라 함은 하위직급에서 상위직급으로 임용되는 것을 말한다’고 인사규정에서 정하고 있다. 하위직에서 상위직으로 임용된다는 것은 책임과 권한이 그 이전보다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삼성과 LG같은 대기업은 승격자 교육을 1주일 이상 시행한다. 승격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이 그만큼 많고, 승격자가 배워야할 역할과 자세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이다. 아직 KIST에서는 이틀을 초과하는 승격자 교육을 진행한 적이 없다. 연구로 늘 바쁜 분들께 1주일의 시간을 할애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짧은 3일의 과정이지만 'THE KIST'를 만들어낼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을 받았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승격자 교육을 정리해 본다. Comfort Zone에서 Great Zo.. 더보기
‘로봇, 스스로 오감을 느낀다’…KIST 로봇연구중심지 방문 실감교류 로보틱스 연구센터·지능로봇사업단 “로봇산업 새로운 시장 열겠다” 상상 1) 로봇 마루는 미혼인 김상민 씨와 함께 산다. 마루는 직장생활을 하는 김 씨를 위해 아침 7시 모닝콜을 해주고 토스트를 구워 직접 꺼내 그릇에 담고 아침 배달된 우유, 신문 등을 챙겨 식탁에 올려놓는다. 아침식사가 끝난 김 씨의 출근길 배웅을 마친 마루는 설거지, 빨래, 장보기 등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상상 2) 초등학교 5학년 민호는 요즘 영어공부에 푹 빠졌다. 학교에 새로 도입된 영어 교사 보조로봇 '메로' 덕분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감정 표현 능력을 가진 메로는 입술과 눈썹, 눈의 깜빡임 등이 마치 인간을 닮았다. 영어 퀴즈에서 틀리면 얼굴을 찌푸리기도 하고 정확한 영어 발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와우! 영.. 더보기
연구자의 길 ‘화려함이나 안이함 찾지 말라’ [가상인터뷰] 최형섭 박사, “부단히 지식 쌓고 국가에 기여해야” "과학은 조국을 갖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 자기 조국에 영예를 바칠 수 있는 과업에 전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연구하는 사람의 성실하고 올바른 사고와 자세, 행동을 주축으로 하는 연구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언제나 첫 새벽이 될 때까지 그의 실험실은 불이 꺼지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의 회고록 제목도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라 붙여졌다. 최형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늘 훌륭한 연구는 돈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겠다는 성실한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후배 과학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 최 전 장관은 인터뷰 중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았다. 올해 92세의 고령에도 하늘색 셔츠와 붉.. 더보기
"나는 기업인인 동시에 예술가"…원치용 하바지트 한국사무소 대표 [이색 KIST 人]경쟁을 즐기는 성격, KIST에서의 경력 발판으로 가는 곳마다 제 몫 각종 작품 전시회 참가서 음반 출시까지 영역 확장 중 천천히 걸어가려도 나도 모르게 자꾸 빨리 가게 돼 돌아볼 틈도 없이 앞만 보고 가네/ 회전목마 타는 순간 스쳐만 가는 화면 어지럽게 보이네 기억할 틈도 없이 지나쳐 버리는데/ 여기서 쉬다가 금방 뒤쳐질까봐 악착같이 가게 돼 끝도 안보이면서 계속되는 경쟁/ 맑은 밤 달빛을 올려 쳐다보면서 울어대는 늑대들 포기할 수도 없이 싸워야만 하는데/ (후렴)초조한 생각은 꿈속까지 따라오고 시간은 앞으로 얼마가 남았는지/ 저녁이 올 때면 하늘 색깔은 예쁘고 너에게 다가가 힘껏 껴안아 주고 싶어/ 천천히 걸어가려도 자꾸 빨리 가게 돼 계속되는 경쟁 속에 싸워야만 하는데/ 곡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