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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사내직원기자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고효율 전기자동차를 위한 탄소나노재료와 플라스틱의 복합체(오진우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경유나 휘발유를 이용하는 자동차에 비해 조용하고,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며 유지비용이 적게 들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의 한계로 인해 오랜 시간의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을 크게 만들거나, 자동차의 주행 효율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오늘 다룰 주제는 아주 단단하고 튼튼하며, 무엇보다 강철에 비해 훨씬 가벼운 탄소나노재료를 이용한 탄소나노재료/플라스틱 복합체입니다. 만일 자동차의 차체가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수 있다면 매우 무거운 자동차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짧은 주행 시간이라는 문제를 .. 더보기
[고슐랭의 가이드 투어] '동네' 2017년 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그냥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쓰고, 정말 주관적인 맛집과 문득 떠오르는 노래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개인적인 문의 언제나 환영합니다. 1. 첫 번 째 ‘동네’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좋아하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냥’, ‘동네’, ‘Gorgeous’ 이 3개가 고세환의 단어였다. ‘동네친구들’, ‘이따 동네에서 봐’ 이런게 참 좋았다. 난 내가 자란 동네를 참 좋아한다. 정말 오랜만에 가도 너무 좋다. 한강으로 나가는 터널(?) 굴다리(?)를 지나서 한강이 잘 보이지만 사람이 없는 곳. 거기서 ‘동네’ 친구들과 그냥 말할 것도 없는데 있다 보면 한,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곳. 대학생 때 이사를 하고 지금 동네로 오.. 더보기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전자파 차폐 신소재 MXene (함소라 기자) 전자파 STOP!! 전자파 차단 신소재 개발! ‘전자파’의 원래 이름은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s)로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에너지입니다. 즉 전기가 흐를 때 그 주위에 전기장과 자기장이 동시에 발생하는데 이들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파동을 전자파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기장과 자기장은 서로 성질은 다르지만, 전기가 흐르는 곳 어디에서나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는 필연적으로 전자파가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애플에서 i-phone 7 핵심 칩에 전자파 차폐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기사를 접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만큼 전자기기 소비자들은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 뿐만 아니라 전자파를 차폐하는 것은 전자제품 생산.. 더보기
[사회공헌활동] 나눔과 섬김의 이웃사랑 실천, 밥퍼! (정인숙 기자) 올해로 3년째다. 밥퍼나눔은 KIST에서 하는 봉사활동 중 강도가 꽤나 높은 활동이다. 출발도 다른 활동과는 달리 조금 이른 시간에 모여 출발한다. 하지만 봉사자들이 늦게 오면 어쩌나 하는 것은 괜한 걱정이다. 08:40분 국기게양대 앞. 한 명도 지각을 하지 않고 예정된 인원 모두가 시간 내에 도착하였다. 봉사자들을 태운 차량은 밥퍼나눔운동본부로 출발한다. 약 20분 후 청량리 굴다리 옆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도착한다. 2층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사회는 조리장님이다. 밥퍼나눔은 1988년 11월 청량리 역에서 라면배식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후 간단한 동영상 시청과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직원을 소개하고 조리장이 업무분장을 한다. 썰기(무엇이든 썬다), 대파 다듬기, .. 더보기
[사회공헌활동] 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나눔 "생명사랑 나눔 바자회 다섯 번째 이야기" (정인숙기자) 이번 지역사회공헌활동은 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나눔 “생명사랑 나눔 바자회 다섯 번째 이야기”이다. KIST 직원 분들께 각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이 물품들로 바자회를 개최한 후 수익금을 또 다시 기부하는 행사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바자회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였다. 격년으로 장소를 KIST 내·외부로 변경 개최하여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외부에서 개최하는 해이다. 올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 어르신들의 김장 나눔 및 차년도 나들이 행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바자회에 앞서 KIST 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캠페인(11.1~4)이 본관 로비에서있었다. 직원 분들께서 옷, 신발,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셨는데 임태훈 부원장님.. 더보기
[알기쉬운 지식재산권법] 판례로 알아보는 특허법 : 특허의 요건 2(원세환 기자) 진보성 특허법 제29조 제2항은 ‘특허출원 전에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발명에 의하여 쉽게 발명할 수 있으면’ 특허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허제도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술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혁신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산업발달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보성이 결여된 발명에 특허를 부여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허 요건으로서 진보성은 저작권법이 저작물로 성립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요건인 ‘창작성’ 개념에 대응하는 것이다. 비록 전자와 후자가 유사한 개념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다양한 형태의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사상’과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의 표현’ 가운.. 더보기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열전발전 그것이 알고싶다(웨어러블 디비이스 편)(오진우 기자) 요즘 우리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과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메시지 알림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 분야에까지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대중화, 상업화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용량입니다. 커다란 부피를 가지거나 무거운 무게를 가지는 배터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용량이 작은 배터리만 탑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자주 충전 해주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만, 배터리 문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저녁만 되면 항상 부족한 배터리 때문에 충전기를 찾아다녀야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용시간은 배터리 용량에 비례합니다. 그러나 배.. 더보기
[고슐랭의 가이드투어]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1. ‘어쩌다 가게’ 요즘이다. 아무렇게나 멍 때리고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그 중에서도 ‘어쩌다 가게’. 그냥 이름만 들어도멋지다. 홍대에 있는 2층집 주택이다. 여기는 몇 년 전 연남동을 친구랑 그냥 터벅터벅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이게 뭐지.... 하면서. 참 신기한 곳이다. 카페도 아니고 바 도 아니고 책방도 아닌데, 다 있다. 알고보니 하나, 하나의 가게들이 모두 유명한 곳 이었다. 홍대메인에 있던 곳들이 임대료 때문에 힘을 모아서 하나의 가게로 ‘어쩌다’ 모여서 ‘가게’를 만든 것이다. 너무너무 좋다. 숨겨진 입구로 들어가서 보면 조그마한 정원에 테이블이 있는데 너무 좋다. 2층엔 미용실, 공방 이것저것 있다. 1층 라운지 카페에서는 다른 곳의 맛난 것들을 가져다 놓으신다. 제일 유명.. 더보기
[알기쉬운 지식재산권법] 판례로 알아보는 특허법 : 특허의 요건 1(원세환 기자) [특허의 요건 1 : 신규성] 특허법 제29조 제1항 제1, 2호는 ‘산업상 이용할 수 있는 발명으로서 특허 출원 전에 국내‧외에서 공지되었거나 공연히 실시된 발명 및 간행물에 게재되었거나 전기통신회선을 통하여 공중이 이용할 수 있는 발명은 특허를 받을 수 없다.’고 특허요건의 하나인 신규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특허법의 신규성 요건은 우연의 일치로 이미 공개되어 있는 어떤 발명과 똑같은 발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발명은 특허로 보호받을 수 없게 하고 있어서 우연의 일치로 이미 존재하는 저작물과 동일한 저작물을 창작한 경우라도 스스로 창작한 것이 확인되는 한 저작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저작권법과 대비된다. 한편, 특허법이 요구하는 신규성은 절대적인 신규성이 아니라 특허출원 전에 국내 또는 국외.. 더보기
[생각을 잇다]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우디 앨런 방식으로 삶을 톺아보기(백성은 기자) 개봉하는 영화만 해도 매년 1편씩이다. 눈 뜨고 있는 매 시간 각본쓰고 영화를 연출해야만 가능할 일일텐데도 81세 노장은 쉴 틈 없이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우디 앨런의 영화는 몇 가지 형식적인 공통점이 있다.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재즈음악,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우디앨런스러운 윈저(Windsor)체, 90여분의 상영시간, 고전영화 같은 연사의 내레이션, 대본은 어떻게 다 외울까 궁금할 정도로 수다스러운 인물들, 그렇지만 어딘가 모르게 우스꽝스러운 느낌들. 그러한 틀 안에서 인생에 대한 우디앨런의 시각은 그간 대체로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경우가 많았다.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꿈 같은 헐리웃, 꿈 같은 인생 2016년도 8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는 아름답고 씁쓸한 느낌을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