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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

<그 사람의 음악> 꽝꽝나무 안녕하세요? DJ 김미현입니다. 두 번째 인사가 늦었습니다(--)(__)(--) 지난 주말에는 비에 바람에 정신없었는데, 여러분께서는 잘 보내셨나요? 여기 그 사람의 음악 코너에서는 우리원에 근무하시는 연구원분을 선정하여 그 분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음악을 여러분께 들려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우리 과학자들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계신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한분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해드릴 분들은 실감교류로보틱스연구센터의 이중호 연구원님과 바이오닉스연구단의 신성열 연구원님입니다. 이 두 분의 음악은 상당히 전문적입니다. 지금 밴드 활동을 하고 계시거든요. 밴드의 이름은 입니다. 꽝꽝나무가 실제로 있는 나무라는 것 알고 계세요? 요렇게 생긴 나무입니다. 작아 보여도 이.. 더보기
KIST FESTIVAL 5월 KIST는 축제소리 "팡팡" 더보기
왕뚜껑 먹고 그냥 버린 아이 공기조차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심호흡을 해 보아도 별 소득이 없다. 아무래도, 이 곳에서 몇 년이 지나도록 내로라 할 실적이 없다고 자책하는 것이 그 적정선을 넘은 것 같다. 사실 이 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저마다 평가와 승급, 졸업과 진학을 앞두고 있으니 누군들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냐만, 유난히 가족 같이 따뜻한 팀 안에서 자기 앞가림은 물론 팀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존재라는 생각까지 들 때면 지금 내가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산소가 21%, 온전한 양으로 진정 들어있는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얼마 전, 서울의 공기가 흙빛처럼 느껴져서 오랜 친구 J와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매일 무거운 공기를 들이키고 달짝지근한 소스를 두른 샐러드만 먹다가 그 곳의 푸른 공기와 향토음식을 대하.. 더보기
시를 이해하는 기쁨 ‘나팔꽃’을 첫 번째 시로 소개하며, 시작된 ‘시를 이해하는 기쁨’ 강연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은유와 비유의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나팔꽃’을 선택한 이유로 이 시대의 ‘아버지’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나팔꽃으로 비유된 아버지는 현실세계에서는 나팔꽃 씨를 드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상적 사고가 아닌 ‘詩의 세계, 詩의 발견’에서는 ‘죽음’에 대한 순응, ‘삶’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다음의 시는 어머니를 노래한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라는 시 입니다. 자신은 어머니의 사랑의 힘으로 ‘詩’를 썼기 때문에 반대로 어머니의 죽음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시인. ‘詩’는 끊임없는 감춤이 필요하며, 이 시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이.. 더보기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문길주 원장님이 'THE KIST'경영철학을 설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꼽은 가치는 ‘더불어 가는 KIST’이다. 사회와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KIST가 그 혜택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KIST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철학을 설명하신 후 워크숍에 참여한 원급들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웃라이어’의 일만 시간의 법칙을 인용하시면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분야에 대해서는 규모가 작은 과제에 얽매이지 말고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출연기관인 KIST가 해야만 하는 대형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통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정서적 소통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더보기
“Et tu, Brutè?”: Love & Love Betrayed Written by Hae-Young Koh It was a warm August evening of 2009, at the Courtyard Theatre, Stratford-upon-Avon. The Royal Shakespeare Company production of Julius Ceasar. I was a little disappointed that the mob assassination or Coup d’Etat scene of that night was an over-acted, loud, bloody, and even shallow one, very different from what I had been producing ”in mine own imagination”. Ceasar resi.. 더보기
Einstein and Violin Hello, everyone? This is DJ, Me Hyun Kim from [Science; Music. ver]. It's great to meet you. As my title says, I'm going to talk about "Scientists" through music, and let us think about their ways of music. The music that I SHOW you could be vary for each of you, because this is personal. I hope you can define your own music after reading this. The first one is Einstein's "Playing Music." Albert.. 더보기
21세기 지식 생태계와 학문의 통섭(統懾) 더보기
"브루투스, 너도냐?": 사랑과 배반 글쓴이: 고혜영 필자가 가장 최근에 본 Julius Ceasar는 2009년 8월 Stratford-upon-Avon에서 공연된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 RSC)의 연출이었다. 시이저의 집단 살해 장면에서는 필자가 평소 상상 속에서 연출해 온 분위기와는 사뭇 전혀 다른, 소란스럽고 경박한 기운이 벌어져서 조금은 실망스러었다. 공포와 당혹 속에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시이저, 이를 눌러 제어하는 압박, 두려움과 망설임과 과감함이 뒤섞인 시해 가담자 한사람 한사람의 칼질, 시끄러운 비명, 쏟아지는 선혈, 그 와중에 들리는 시이저의 나지막한 말 세마디, 그것도 난데없이 영어가 아닌 라틴어로, “Et tu, Brutè?” ("브루투스, 너도냐?" 혹은 "브루투스, .. 더보기
[제1회]봄그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