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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KIST

[따뜻한 겨울만들기 프로젝트] 우리가족 트리만들기 더보기
BT발전의 귀한 손님 ‘쥐’…KIST에서 건강검진까지 해줘요 의학발전은 인류의 생명 보호와 건강한 생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이런 발전 과정에 늘 함께 해온 효자 동물이 있다. 바로 '쥐'다. 쥐는 일반적으로 비위생적인 곳에서 살며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는 해로운 동물로 인식돼 왔다. 물론 그런 면이 크다. 하지만 19세기 후반 해부학에 관심이 높았던 과학자들이 인간 대신 쥐를 통해 연구를 하면서 시각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쥐 실험을 통해 난치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고, 신약을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BT) 발전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쥐는 포유동물이면서 새끼를 많이 낳고 번식력도 빠르다. 또 키우는 비용이 다른 영장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세대별 수명이 2~3년으로 비교적 짧아 유전적 요인을 연구하는데 적합하다. 특히 쥐는 인간과 질병관.. 더보기
'밴드그룹'에서 '우주관찰', '여행 작가'까지…"우리는 팔방KIST인~" 천문학을 사랑하는 의사, K-POP에 푹 빠진 미녀, 3인조 외국인 밴드그룹, 한국 여행기를 책으로 펼쳐낸 이집트인 등. 사람들 숫자만큼이나 그들이 즐기는 취미나 특성도 가지각색이다. 바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길주)가 진행하는 신개념 ODA프로그램인 국제 R&D 아카데미(IRDA: International R&D Academy)의 학생들이다. KIST IRDA 과정은 2001년 10월 10일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IRDA 과정생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독일, 가나,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개성 뚜렷한 1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IRDA과정은 주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개도국 과학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국가차원의 인력 개발 사업을 추진해, 향후 양국.. 더보기
"한우물을 열심히 파니 길이 더 많아지더라" “얼마 전에 후배 부친상에 조문을 갔어요. 거기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원 여럿을 만났는데 반가운 마음에 장례식장 한 편에서 같이 얘기를 나눴죠. 다들 크고 작은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대한 얘기도 나왔어요. 제가 모임에서 3대 회장을 했었는데, 그 때 제가 일하는 스타일을 봤던 후임 회장 중의 하나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유 박사님은 직원들을 부드럽게 죽여줄 거예요.’ 같이 있던 사람들이 크게 웃으며 수긍하는 걸 보면서 저도 참 재밌어 했죠.”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흔히 유리천장을 뚫고 고위직에 오른 여성들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선입견인지 모르지만 간혹 미디어를 통해 나타난 성공한 그녀들의 인상은 강인했다. 진한 화장을 하고 정형화된 미소를 띠고 있거나.. 더보기
정보 홍수 시대…"이제 '광(光)'소자에 맡겨라"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 광소자 원천연구에서 응용연구까지 시대가 발전하면서 정보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 기기는 크기는 작아지면서도 감당해야 할 정보들이 많아 처리 속도에 점차 한계가 오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더 작게 더 빠르게'를 요구한다. 덕분에 기계들은 빛의 속도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쉴틈 없이 돌아간다. 그러나 모든 기기는 언젠가 처리속도의 한계에 부딪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바로 '광기술'이다. KIST는 빛의 속도로 일을 처리해 줄 '광소자' 연구 기반을 약 20년 전부터 쌓아왔다. 기존의 광학연구실과 반도체 재료실 연구팀이 반도체를 연구하면서 광반도체 연구를 시작한 것이 발단이다. 이 연구팀들은 광소자 연구를 본격적.. 더보기
“바다속 날개없는 비행체험” KISTiver와 함께.. 글 : KIST 강릉분원 천연의약센터 김태정 연구원 “수영을 못하는데,스쿠버 다이빙 배울 수 있나요?” 주위사람들에게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이야기할때 언제나 듣는 질문이다.나 또한 수영을 못하기에 스쿠버 다이빙을 처음 배우려고 할 때 강사에게 했던 질문이기도 하다.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이다. 물론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은 물속에서 빨리 헤엄칠 수 있지만,스쿠버 다이빙은 물속에서 유유히 떠다니는 레포츠로 가벼운 발길질로 얼마든지 바다속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가벼운호흡연습과 장비의 기능을 습득한다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이제부터 KISTiver 멤버들이 직접 물속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과 바다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에.. 더보기
맞춤형 진단과 맞춤형 치료…"이제 ‘테라그노시스’로 한방에" 맞춤형 진단과 맞춤형 치료…"이제 ‘테라그노시스’로 한방에"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자연히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양이 많은 음식점이 인기였다면 지금은 유기농 재료로 만든 웰빙 음식이 더 많은 인기를 끄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 유가공 전문업체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우유맛을 내는 화학합성물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첨가한 커피'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맛과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그들의 전략은 물론 성공이었다. 고객들이 이 웰빙 커피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 회사는 국내 커피믹스계에서 시장 점유 2위로 올라섰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건강에 민감한지 알 수 있는 사례다. 먹는 것뿐이겠는가. 사이클, 걷.. 더보기
스테인드글라스+발전기=‘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아름다움과 실용성 갖춘 3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KIST태양전지연구센터, ‘종합연구소’ 장점 살려 상용화 기술 선도 2054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2002)'. 날렵한 자동차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의 제품처럼 정확히 통제 아래 움직이고,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교통통제시스템에 따라 알아서 운행하기 때문에 탑승자는 운전 대신 자신의 업무를 본다. 지붕 위의 태양전지를 이용해 충전하기 때문에 주유할 필요가 없다. SF(science fiction)영화 속 도시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는 ‘태양전지’다. 건물은 자가발전을 하고, 휴대용 전자기기들도 알아서 충전이 된다. 아직까지는 태양광 에너지가 투입비용 대비 효율이 높지 않지만 점차 개선, 발전하고 있어 매우 .. 더보기
"과학기술 중심은 과학기술 친화적인 환경을 찾아 이동한다" 효율적인 기술혁신 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연구원-산업체, '릴레이 연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GDP 80달러 시대에서 GDP 2만 달러 시대 과학기술의 변천을 몸소 겪어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동안 시대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낄 만큼 엄청난 변혁을 가져왔지요. 그중에서도 KIST는 GDP 80달러 시대에 설립돼 산업화시대를 이끌어온 우리나라 근대 과학기술의 요람이고, 그 속에서 젊음을 바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크나큰 행운이라 할 수 있지요." - 채영복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응용화학연구부 부장 채영복 박사는 1937년 일제 치하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태어나 젊은 날 과학도의 길을 택했다. 70대 중반인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는 우리나라 과학 발전을 위해 한 평생을 보내.. 더보기
"함께하는 출근 길이 행복해요" KIST가 맺어준 행복한 신혼부부 "함께하는 출근 길이 행복해요" KIST가 맺어준 행복한 신혼부부 연구원에서 만나 친구로 또 연인으로… '김상옥·이강미' 커플 같은 핏줄을 가진 형제 남매들이야 닮는게 당연하다. 부모로부터 동일한 DNA를 물려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같은 DNA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나와 닮는 사람은? 정답은 부부다. 부부는 함께 살면서 닮아간다고 한다. 형제나 남매가 ‘is’나 ‘are’라면 부부는 대신 ‘becoming’인 셈이다. 그래서 닮았다가 아니라 닮아간다는 표현을 쓴다. 성별도 성격도 다른 두 사람이 닮는 이유는 긴 세월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를 맞춰주려는 배려심이 마침내 유전인자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KIST 안에서 만나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은 커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만나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