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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KIST

KIST 배출 미래인재…국가 리더들로 성장 KIST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과정’ 석·박사 2,200여명 배출…교수·연구자·CEO 등 다양 “대학서 접하기 어려운 연구장비, 타 분야 전문가들과 융합연구 강점” 2월은 졸업식 시즌이다. 규정된 교과와 학위를 이수한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졸업식은 기쁘기도 하지만 정든 교정을 떠나야하는 섭섭함을 느끼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기도 하다. 지난 2월 중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도 졸업식 풍경이 찾아왔다. 연구소에서의 졸업식이라니 조금 생소해 보인다. 그러나 이미 이런 풍경은 KIST에서는 익숙하다. 1991년부터 시작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매년 KIST를 졸업하기 때문이다. KIST는 인력양성이 임무인 대학과 협동해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연 협동연구 석.. 더보기
또 다른 최고의 여행을 꿈꾸며 [공모전 수기] 더보기
영화 속 홀로그램 회의 현실로…'안경 없는 3D' 시대 성큼 김성규 KIST 영상미디어연구단 박사 "올해 상용화 박차“ 다량 특허 보유 국내외 기업이전 완료…"3D 기술, 의료분야 시장 진출 가능" 최근 출시되는 TV에는 기본적으로 3D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3D기능을 집에서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안경을 써야하는 불편함과 3D기능을 뒷받침해줄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TV 3D기능은 거의 무용지물일 때가 많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서 피로감이 덜 한 3D기술이 개발된다면? 이러한 상상으로 최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이 '무안경 다시점 3D단말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 하는 등 상용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무안경 다시점 3D단말 기술은 말 그대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영상을 3D로 볼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더보기
재미 반 연구에서 ‘세계최초 성과’얻다 김영수 박사, 머릿속의 지우개 ‘알츠하이머’ “평생 연구하고 싶다” 혈액 한 방울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경구 치료제 개발 박차 어벤저스의 슈퍼히어로, 건담, 비틀즈 캐릭터 인형 등 귀여운 피규어들이 과학기술 관련 책들과 함께 어우러져있는 모습이 낯설지만 재밌다. 예사롭지 않은 이 공간의 주인은 김영수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다. 김 박사는 학창시절부터 피규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방에 놀러오는 학생들이 피규어 모으는 것을 보고는 선물해 주었어요. 지금은 오히려 선물로 받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웃음) 옆 책장을 보니 빈 샴페인병도 여럿이다. 학생들이 졸업할 때마다 기념으로 샴페인을 마시고 그 병에 이름을 적어 보관한다. KIST 연구원으로 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더보기
‘친환경·국방·수출’세마리 토끼 잡는다…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전북 KIST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에 가다 탄소융합소재 개발 박차, 강도·탄성 높이면서 무게는 낮춰 구본철 박사 "연비절약·이산화탄소 감소…선택 아닌 필수" "전 세계적으로 탄소섬유의 저가화·경량화가 이슈입니다. 탄소섬유는 비행기, 자동차, 자전거, 로켓 등 다양한 곳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비향상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합소재는 두 종류 이상의 섬유를 혼합해 만든 소재다. 각 소재의 강점을 합쳐 더 강한 구조를 형성할 수 있어, 무게는 낮추면서 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유연성이 크고 진동에 강해 금속 구조물의 피로응력문제를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나 비행기, 로켓 등에 이 소재를 이용하면 무게가 가벼워져 연비절약과 이산화탄소 방출을 .. 더보기
‘암모니아보란’으로 무인비행기 창공 갈랐다 KIST, 관련 '고용량 수소저장체' 개발 암모니아보란제조로 수입가격 대비 4분의 1로 줄여 윤창원 박사 "다가오는 수소시대, 수소저장 필요성 확대될 것" 지난 13일 산·학·연(KIST, 고려대학교, (주)원익머트리얼즈) 연구자들이 무인비행기를 싣고 경기도 화성으로 떠났다. 이 무인비행기는 국내 순수기술로 제조한 암모니아보란을 이용, 수소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운행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암모니아보란 제조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해 사용했다. 'KIST'이름이 새겨진 무인비행기가 창공을 가르며 비행하였다. 실제 운전상황에서 국내제조 암모니아보란이 수소연료로 상용화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암모니아보란은 고체로 수소저장화합물 중 수소저장용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수소저장화.. 더보기
이제, 유휴 저활용장비 재활용의 시대 더보기
뇌 시대 여는 ‘KIST 뇌과학연구소’를 가다 기초에서 엔지니어링까지 유일무이 뇌질환 치료제부터 원인분석 툴·장비 제작까지 원스톱 김동진 뇌과학연구소장 “21세기 뇌 시대 온다” "20세기가 지놈(genome)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틀림없이 뇌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등 최근 사회 속 지병을 치료하기위해 과학자들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기억장애가 발생하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하거나 3차원 뇌지도를 그리기 위해 연구비를 투입하는 등 국내에서도 관련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뇌는 작은 우주라고 불리는 만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과학분야를 겨냥해 기초연구에서 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도전적 뇌 R&D’를 선언한 곳이 있다. KIST 뇌과학연구소(공동 소장 데니스 최‧김동진)다. KIST는 지난 20.. 더보기
몸짱 '하헌필 박사' ‘기술이전’ 꽉 잡은 사연? 등산, 테니스, 헬스 등 운동 마니아 저비용 고효율 기능성 촉매 개발기술 개발…관련기술 연속 3건 기술이전 성공 하헌필 KIST 다원물질융합연구소 물질구조제어연구단장은 수락산을 1000번이상 오르내렸을 정도로 산을 사랑한다. 아니 운동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더 잘 맞겠다. 테니스, 등산,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한 터라 몸이 옹골지다. 식스팩 몸매는 기본이다. 운동의 달인 하 박사는 우리나라 환경 촉매 재료 연구 분야 전문가로 최근 연달아 3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연구실 단위에서 상용화를 위해 스케일 업(scale up)하는 과정 자체가 엄청난 노력을 요하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에너지 덕분에 여러 고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호흡기 질환 일으키는 ‘질소산화물’ 꼼짝마…친환경 탈질촉매 개발 "질소산화물은 .. 더보기
김인산 박사, 의대교수서 연구원으로 'KIST서 인생 2막' 펼친다 "50여년 생활해온 대구 떠나기 쉽지 않았지만…변하고 싶었다" "융합연구 통해 암·폐혈증 등 진단·치료 할 것" "교수생활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변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KIST에서라면 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열정을 갖고 과학기술을 토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이 곳에서의 생활이 즐겁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경북대 의과대학원 교수·의사로 활동하다 KIST연구원으로 인생 2막을 펼친 연구원이 있다. 김인산 박사다. 세포를 둘러싼 환경을 구성하는 단백질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김 박사는 KIST 의공학연구소 테라그노시스연구단에서 관련연구를 통해 암과 패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연구를 할 예정이다. 긴 정년과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