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ience news

달리면서 충전하고 변신까지···新 개념 전기자전거 공개 6가지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면서 페달을 밟으면 충전되는 전기자전거 개발이 추진된다. 새로운 개념이 공개됨에 따라 향후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총장 정무영)는 정연우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 교수팀이 자동차부품전문기업 만도와 함께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Hybrid Module Mobility) 프로젝트'의 개념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4륜 전기자전거를 의미한다.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고, 다양한 모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꼽힌다. 기존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체인을 돌리면서 얻은 구동력을 기계장치로 전달하기 때문에 두 바퀴에.. 더보기
원자력연,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안정적 운영 돕는다 원자력연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10일부터 12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4차 아랍 원자력포럼 기간 중 요르단 원자력위원회(JAEC)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지난 6월 요르단 측에 JRTR 시설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가 중동지역의 중성자과학 연구와 동위원소 생산 거점 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한국 측의 약속에 따라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요르단 측과 연구용 원자로 운영에 필요한 교육, 훈련, 정보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연구용 원자로의 안정적 운영기술, 이용 활성화 기술, 재료 조사, 중성자 과학 기술, 연구로 운영을.. 더보기
화학연·고려대, 'KU-KRICT 공동연구센터' 개소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지난달 2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함께 'KU-KRICT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학·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센터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청정 무한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개소식 오전에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려대 신소재화학과 김환규 센터장과 연구센터에 참여하는 교수 및 연구원 소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공동연구센터의 향후 중장기 발전 전략과 세부과제별 연구계획에 대한 학연 심포지움이 열렸다. 고려대 관계자는 "세계는 지금 화석 에너지 원료 고갈과 불안정한 국제유가 환경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보 문제에 관심을 모으고 .. 더보기
절단환자용 인공지능 의수·의족 로봇 가능해진다 국내 연구진이 출력은 높고 가벼운 생체 근육형 구동기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최혁렬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감각기능을 갖춘 의수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고출력 경량의 인공근육으로 작동하는 생체근육형 구동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기계형 팔과 손 등에 사용되는 모터형 구동기는 크기와 힘에 한계가 있었다. 무게가 무거우며, 상하·좌우 운동으로 움직임이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근육 구동기는 가벼운 신축성 섬유인 스판덱스(Spandex)로 제작됐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생체근육과 유사하게 수축·이완·회전 운동이 가능하다. 구동 원리는 스판덱스를 2번 꼬아 만든 섬유에 열처리를 가해 유연하게 만든 후 전극물질이나 열선을 활용해 전기로 구동하는 방식이다. 이 방.. 더보기
음성인식 이용 AI 제어기술 특허 출원 '활발' 음성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 연도별 출원 현황. 음성인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제어기술 특허 출원이 활발하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빅스비 등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이를 이용한 인공지능 제어기술 특허출원이 최근 3년간 많이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요 사용자환경(UI)으로 사용되는 음성인식 기술은 목소리 음향학적 신호를 단어나 문장으로 변환시켜 기기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실행시키는 것이다. 음성인식을 이용한 AI 제어기술은 입력된 음성명령으로 AI가 사물 인터넷, 개인비서, e커머스, 의료·건강, 자동차 등에서 디바이스를 제어하거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관련 특허 출원은 .. 더보기
장내 면역세포 관여하는 '마이크로RNA' 발견 상피내 림프구 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miR-150의 역할. 국내 연구팀이 장내 면역세포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를 발견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면역치료제융합연구단 김태돈 박사 연구팀이 'miR-150'이라는 유전물질이 장내 면역체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내 면역체계에서는 소장 내 상피내 림프구(intraepithelial lymphocytes·IEL) 세포의 분화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장내 표면 점막의 상피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IEL은 장내에 병원성 물질이 들어와 감염되면 이에 반응해 여러 종류로 분화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이런 과정에 'miR-150'이라는 마이크로RNA가 관여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m.. 더보기
난청 환자 위한 '스마트 보청기' 핵심 기술 개발 스마트 보청기를 이용한 다양한 정보 통신기기와의 연동. 국내 연구진이 무선통신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환경 자동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보청기'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박영진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이 무선충전, 스마트 기기 연동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보청기(KERI-Smart Hearing Aid)' 핵심 기술을 개발, 음향제품 전문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고 25일 밝혔다. 난청은 고령에 따른 노인성 난청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통한 시끄러운 음악소리, 각종 소음 등에 노출되는 소음성 난청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난청 해결을 위해 보청기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보청기는 복잡한 유통구조와 6개 해외업체 시장 장악 등으로 기기당 가격이 수 백만 원대에 달해 환자 부담.. 더보기
과기부, 과학기술인재 정책 추진방향 발표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 재직 중인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 간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중점과제를 담은 '과학기술인재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과기인의 4차 산업혁명 역량 확충과 세상연결 강화'라는 비전과 함께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미래인재 육성 강화를 위해 미래일자리 예측·인력수급전망 등을 바탕으로 산업계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미래 인재상, 필요역량을 제시하고 올해 2개 인재육성모델 시범개발을 추진한다. 인재육성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현장수요 기반 이공계 육성지원계획(가칭)'에 담을 예정이다. KAIST 등 4개 과.. 더보기
[디지털타임스] [시론] 과학기술 성장엔진 작동시키자(장준연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는 현행 헌법 아래서는 대통령 취임 후 첫 6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청사진에 따라 그 정부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임기 초에 발표한 새로운 정책들이 꾸준하게 지속되지 못하고 임기 후반으로 가면서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지난 정부의 부패와 정책실패로 수많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이러한 국민들의 적극적 정치 참여에 기반해 새로운 정권이 탄생한 만큼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재인 정부는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지지율의 이면에서는 바쁘게 헤엄치고 있는 백조의 발과 같이 최근 .. 더보기
'반도체 열 잡는 현미경' 기업에 기술 이전 기초지원연은 23일 대전 본원에서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기술을 나노스코프시스템즈에 이전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기술을 공초점현미경 전문기업인 나노스코프시스템즈(대표 전병선)에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초점 열반사 기술은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분포를 측정해 영상화하는 현미경 기술이다. 반도체 발열특성 분석에 흔히 사용되는 기존 적외선 현미경 방식은 미세한 발열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공간분해능이 3.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수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를 갖는 미세 반도체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장기수·김동욱 기초지원연 광분석장비개발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시료를 레이저로 스캔하면서 열반사율 분포를 측정해 발열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발열영상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