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ience news

패혈증 원인 '박테리아 내독소' 인체 메커니즘 규명 국내 연구팀이 패혈증 원인 물질인 '박테리아 내독소'의 생체 내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김민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윤태영 연세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은 패혈증 원인 물질인 박테리아 내독소가 우리 몸 안에서 어떻게 인식·전달되는지 밝혀내고 선천성 면역반응 활성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패혈증 쇼크 환자 치사율은 30~70%에 달하지만, 증상 완화 이외의 근본적 치료법은 없다. 내독소는 그람음성균에 속하는 세균들의 세포외벽에 존재하는 독성 분자를 뜻한다. 선천성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며 다량의 내독소는 세포독성과 패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 내독소가 생체 내 단백질로 전달되는 분자메커.. 더보기
출연연 기관평가 '중간평가' 없앤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에 대한 임무 중심형 기관평가 대상‧기준‧방법 등 세부사항을 제시한 '2017년도 출연연 기관평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내년도 출연연 기관평가는 출연연의 임무 집중도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성과 창출·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출연연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경영성과계획서를 연구역량발전계획서로 변경해 도전·창의연구를 통한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확산하고, 기관 연구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제시하도록 한다. 연구역량발전계획서 수립 시 임무유형에 따라 기관별 대표지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2016년 9월 선정한 'BIG(Big Is.. 더보기
아기 먹는 '분유 속 영양 성분' 정확히 분석 분유 속 영양성분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준 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상열)은 이준희 삶의질측정표준본부 유기분석표준센터 연구팀이 '동위원소 희석 질량분석법'을 사용해 영양성분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위원소 희석 질량분석법이란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정량 분석법의 하나로 만약 시료 중의 어떤 원소 A를 정량하고자 할 때 그 동위원소 A를 함유하는 화합물을 가해 두고 A+A를 화학적으로 분리, 그 후 그 동위원소비를 측정해 정량하는 측정법이다.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은 특정 성분의 함량과 불확도가 정확하게 측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 더보기
1818종 RNA 바이러스 DB 구축···"감염병 조기 진단" '올리고뉴클레오티드 DB' 기술 개요도. 국내 연구팀이 1818종의 모든 RNA 바이러스 DB를 개발해 감염병 조기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는 구재형 뇌·인지과학전공 교수와 김민수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 융합 연구팀이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RNA 바이러스 감염병을 정밀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DB'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RNA 바이러스가 원인인 전염병은 메르스, 에볼라, 지카 등르로 알려져 있다. 감염병의 원인 바이러스를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다수 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조기 진단 시스템이.. 더보기
에너지연, 나무로 기름 만드는 '액화기술' 첫 해외 이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바이오연료 생산기술이 개발돼 이를 활용한 에너지분야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 이하 에너지연)은 정헌 청정연료연구실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매스용 액화(BTL, Biomass to Liquid) 기술을 캐나다 기업 하이베리 에너지(Highbury Energy)에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에너지연이 지난 10년간 개발한 석탄액화기술의 일부로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로부터 합성석유(제트유, 디젤 등의 기름)를 생산하는 액화기술이다. 액화기술의 핵심은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공정설계로 특히 석탄가스화·정제·액화 반응을 동시에 테스트 할 수 있는 통합 파일럿플랜트를 구축이다. 이에 따라 대형연구를 추진해 기술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더보기
'포장 부풀음 방지 기술' 나왔다···김치 상품성↑ 김치는 다른 가공식품과는 달리 살아있는 발효식품으로서 유통 중 가스가 발생해 포장용기가 팽창한다. 심한 경우에는 파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동안 김치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자체 개발한 '김치 포장 부풀음 방지방법'을 국내 포장 제조업체에 이전해 김치 포장 팽창을 방지하는 용기를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유승란 세계김치연구소 박사팀은 지난 2012년부터 유통중 발생하는 가스에 의한 포장 팽창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기능성 포장재와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상용화되는 기술은 김치의 맛을 유지하면서 포장의 파손을 방지하는 김치 포장 부풀음 방지 기술이다. 지난해 12월 포장 파우치 제조업체인 대륭포장산업에 기술이전된 바 있다. 비천공.. 더보기
불필요한 R&D특구 확장 막는다 앞으로 연구개발특구 내 개발예정지의 실시계획을 3년 내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지정해제된다. 또 지정된 특구 지역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신규 지정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6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으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부는 12월 초 해당 안을 국회에 제출해 내년 상반기 중 개정할 계획이다. 특구는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개발 촉진과 협력을 통해 성과 사업화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으로 대덕, 광주, 대구 등 5개가 지정돼 있다. 특구 총 면적은 138,900,000㎡로 이 중 개발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미개발 지역은 41,410,000㎡약 29.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부는 특.. 더보기
"나노선 특성 변화 실시간 측정" 김영헌 표준연 박사 "새롭게 개발될 나노물질 물성 정확한 정의 가능" 김영헌 표준연 박사가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나노선의 특성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외부 힘에 따른 나노선 특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상열)은 김영헌 첨단측정장비센터 박사 연구팀이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화합물 반도체인 InAsP(Indium Arsenide Phosphide) 나노선의 기계적·전기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InAsP은 비소(As)와 인(P)의 상대적인 양을 변화시킴으로써 물리적 특성 제어가 가능한 나노입자를 말한다. 최근 나노선이 외부로부터 힘을 받았을 때 어떤 특성 변화가 생기는지 측정·분석하는 연구가 활발히 .. 더보기
출연연 뭉쳐 '신종 바이러스' 잡는다 CEVI 융합연구단 6일 화학연서 현판식 개최···"2차 감염자 '0' 도전" 화학연 등 9개 출연연 융합 연구 본격···신종 바이러스 감염 대응 융합 솔루션 개발 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6일 한국화학연구원 제2연구동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뭉쳤다.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단장 김범태·이하 융합연구단)은 6일 오전 10시 한국화학연구원 제2연구동에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출연연 원장 및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8월 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을 미래선도형연구단으로 지정했다. 융합연구단은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해외 유입 가능성이 .. 더보기
[동아일보]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내달 가동… 신약개발 점화 [동아일보]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내달 가동… 신약개발 점화 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등 23개 기관과 기업 등은 지난달 29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 추진협의체를 결성했다. 4세대 가속기는 올해 완공해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설립된 최첨단 가속기다. [원문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