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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전자신문] 빛을 잃은 이들의 희망…인공시각 복원 기술(김승종 바이오닉스연구단장) 빛을 잃은 이들의 희망…인공시각 복원 기술 시각은 우리가 살아 가면서 느끼는 감각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이라는 말도 있다. 눈은 외부의 빛을 뇌가 인식할 수 있는 신호로 치환, 사물을 볼 수 있게 한다. 외부에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 신호는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으로 맺힌다. 빛 신호는 망막의 광수용체에서 전기 신호로 변환돼 망막 양극세포, 망막 신경절세포가 포함된 층을 지난 뒤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망막의 다층 신경 구조는 시각 기능의 중추다. 한 층만 손상돼도 시각을 잃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 질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3년에 100만명을 .. 더보기
[동아일보] 사라진 전통 코팅제 ‘명유’, 현대과학으로 재탄생(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 남기달, 홍경태 박사) [동아일보] 사라진 전통 코팅제 ‘명유’, 현대과학으로 재탄생 '궁궐을 고쳐 칠하기를 명하였는데, 명유(明油) 4백 두(斗)를 썼다.’ 조선왕조실록 태조 13권의 기록이다. 태조의 궁궐 단청에 명유를 발랐다. 들기름에 밀타승(일산화납), 활석(무르고 부드러운 규산염 광물), 백반(명반석을 가공하여 얻은 결정형의 약재)을 넣고 뭉근한 불로 끓였다고 한다. 평균 나이 59.8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연구자들로 뭉친 한국전통문화기술연구단이 사료를 바탕으로 명유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남기달 책임연구원은 “문헌에는 숙련된 주부의 요리법처럼 ‘백반 약간, 밀타승 많이, 활석은 조금 적게’ 같은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돼 있다”며 “80번이 넘는 실험 끝에 현대적으로 명유를 재해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