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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기술경영경제학회 학술대회, KIST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주목(2014.02.21)

 

 

기술경영경제학회(학회장 박영일) 2014 동계학술대회가 2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기업과 정신과 기술경영 3.0을 주제로 개최되어,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학생들이 참여하여 미래 지식사회의 발전을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본 학술대회는 기업가 정신, 기술특허 전략과 관리, 기술협력 네트워크, 기술경영기법, 기술경영/정책제도 등의 세부주제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특별세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난 50년의 한국경제발전에 있어서 KIST의 역할 및 앞으로 50년의 과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특허분석을 통한 기술 현황 분석), 기술 보증기금(기술가치평가 실무 방법론의 재정립)이 동시에 개최되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출연연의 사회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이 강조되는 요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이후 47년간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었다. 기술경영경제학회(연구책임자 광운대 이병헌 교수)와 기술경영컨설팅기관인 날리지웍스는 공동으로 KIST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대한 KIST의 총 기여효과를 산출하고 이를 지식스톡(Technology Stock) 파급효과, R&D 사업화 성과, 정책적 파급효과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동 연구는 KIST47년간 총 파급효과를 595조원으로 평가하고, 이는 논문 및 특허 등의 지식스톡파급효과 1998,368억원, R&D 사업화 성과 1811,451억원, 정책적 파급효과가 2138,554억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R&D 사업화를 통해 산업체 매출 성과에 크게 기여한 10대 대표기술로는 가변용량 다이오드를 이용한 휴대용 TV 수상기 푸시버튼 전화기 염료합성기술 컬러 TV 수상기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기술 지속성 복합비료 기술 캡술형 내시경 미로 리튬복합 이차전지 원천 기술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기술 치매 치료제 기술이 선정됐다.

 

정책적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KIST가 국내 최초 해외 유치과학자들의 브레인 풀을 구축했던 점, 15개 출연연의 모태가 되고, 한국형 연구소 경영모델을 정착시켜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한 점, 국가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KIST2016년 개원 50주년을 맞을 예정이며, 동 연구 결과를 비롯하여 KIST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50주년의 새로운 비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일 학회장은 “KIST의 설립 이후 경제발전 기여도는 그동안 우리나라 GDP 증가분의 약 1.3% 수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 분야 국책 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기술경영경제학회의 2014년 동계 학술대회가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논의의 장이 될 뿐 아니라,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권 KIST 원장 직무대행은 “KIST가 지난 47년간의 경제성장 기여효과를 넘어 미래기술 확보에 선도적 역할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 및 국가 현안 문제 해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국가 과학기술 정책수립 및 기술 개발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과학기술주도의 새로운 사회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되었으며, 산업계·정부와의 연구 협력과 자문, 학술연구, 정책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