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2009년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H1N1)가 재 창궐한 인도에 H1N1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키트 4000 테스트분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올 초부터 신종플루가 발생된 인도지역에 대한 공급을 위해 현지 대리점과 함께 신종플루 진단키트에 대한 사전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1차 공급을 시행했다.
인도 연방보건가족복지부(UNION MINISTRY OF HEALTH & FAMILY WELFARE)에 따르면 올해 사망자는 770명을 넘어섰다. 감염자도 1만 2900여명에 달하는 등 확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생 직후 국내 최초로 신속진단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했다. 당시 신속한 진단키트의 개발과 공급으로 국내 신종플루 조기 종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남일 바이오니아 진단과학시약본부 이사는 "이번 인도에 창궐한 신종플루가 2009년 전세계를 팬더믹에 빠트렸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조기 종식에 기여했던 경험을 살려 가능한 협력과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미 두 번의 현지 평가에서 진단키트의 정확성은 입증됐다"고 의견을 표했다.
현재 H1N1 바이러스는 독감 백신에 포함,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일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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