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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IT 강국 인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 한달간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에서 연구 실습 및 국내 연구기관‧기업체 견학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차세대반도체연구소(소장 장준연)는 

인도 비스와카마 공과대학(VIT, Vishwakarma Institute of Technology) 7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KIST-VIT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개월 간 진행하였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IT강국인 인도의 우수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이론적 학습과 첨단 연구장비 등 국내 연구인프라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 제고와 미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초청된 VIT는 인도 아라비아해에 면한 마하라슈트라 주(Maharashtra)의 푸네(Pune)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학 중심의 사립대학교이다. 2016년 VIT는 인도 전체 공학사립대 중 5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1위로 평가되었다. 


KIST는 주로 북미지역의 해외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남부아시아 지역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하여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행 석‧박사과정 프로그램(International R&D Academy)에 대한 우수인력의 참여를 보다 확대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장준연 소장은 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당 학생들이 한국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인도 및 해외 우수 연구인력이 한국의 대학원 프로그램, 연구기관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으며, 향후 인도 내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턴십 프로그램 기간 중 VIT 학생들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의 연구실에서 조사와 실습을 진행하였고, 인천남동공단의 아모텍,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 등 국내 관련 기업체 견학의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Devang Abhyankar(기계공학 전공 2학년)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연구윤리, 연구자로서의 자세 등을 배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으며, Sumit Mene(전자공학 2학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잘 갖춰진 연구실과 기숙사 등 훌륭한 연구기반 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꼭 다시 한국에 와서 연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VIT-KIST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5월 31일(화) 수료식에 참여하여 1개월 간의 국내 일정을 마치고 같은 날 인도로 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