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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찾는 과학자, 암세포 분열 조절한다 송은주 KIST 박사, 탈유비퀴틴화 효소 'USP35' 세포조절기능 규명암세포 분열 억제 및 항암제 연구 응용 기대 "제 연구의 원동력은 항상 새로운 걸 찾아내고자 하는 호기심과 도전의식입니다. 작은 발견이라고 해도 저에게는 성취감이, 과학기술계에는 또 다른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체감의 정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이는 주로 실생활 적용 여부, 제품의 완성도 등이 크게 작용한다. 인터넷, TV와 같은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드론, 로봇, AI, VR 등의 기술이 주로 관심을 많이 받는 이유다. 반면 이론으로 증명이 되거나, 기초 단계에 해당하는 연구는 '나와는 아직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서나 그렇듯, 기초.. 더보기
[KIST 주요연구성과 30] 초미세먼지, 재활용 가능한 첨단 세라믹 필터로 잡는다 더보기
[포럼] 과기연구 선순환 환경 시급하다(장준연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소장 기고) [포럼] 과기연구 선순환 환경 시급하다 지난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시작은 1966년 KIST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듬해인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가 발족하고 그 다음해인 1968년부터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과학기술의 발전과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과학의 날'로 지정됐다. 최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스마트폰 기술에서 볼 수 있듯, 과학기술은 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을 비롯한 대부분 나라에서 과학기술 연구는 시장이 아닌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의 경우처럼 기술개발이 제품이나 상용화로 무조건 직결되는 것은 아닌 경우가 있고, 원천기술의 개발이 산.. 더보기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호흡 공동체' 인식하고 경제 성장 반영한 장기 전망 마련해야"(배귀남 미세먼지사업단 단장 기고)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은 산업화 과정의 극심한 대기오염을 경험하고 극복한 대표적인 나라다. 한국은 2003년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당시 심각한 서울 중심의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 2012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적으로 개선되는 가시적 효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2013년 1월 중국 전역을 휩쓴 극심한 미세먼지 오염 이후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빈번해졌다. 또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정체 상태에 머물러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져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자연재난으로 여겨지고 있다. 에너지 사용은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을 대기로 배출시킨다. 한국도 19.. 더보기
[ET단상] 4월 과학의 달, 메디치가(家)의 철학을 되새기며(이병권 원장 기고) [ET단상] 4월 과학의 달, 메디치가(家)의 철학을 되새기며 이탈리아 피렌체는 잘 알려진 것처럼 당대의 수많은 천재가 재능을 꽃피운 르네상스 발상지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파도바에서의 교수 생활을 접고 피렌체로 옮겨온 후 지동설 완성, 고배율 망원경 제작 등 탁월한 성과를 연이어 발표했다.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브루넬레스키 등 당대 천재의 재능이 발현된 곳도 피렌체였다. 과연 피렌체의 무엇이 이들의 잠재력을 깨운 것일까. 여기에는 당시 피렌체를 통치한 메디치 가문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창조 재능은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을 때 비로소 만개할 수 있다. 뛰어난 인재에게 어떻게 오롯이 창의 활동에 전념하게 할 것인가. 이는 예나 지금이나 연구 활동을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할 변치 않는 본질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