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를 내맘대로 "워크벤치로 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30개 터치포인트 동시 인식…게임·교육·의료 등 응용 범위 넓어 중앙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놓여 있고, 원형으로 둘러앉은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 직원이 디스플레이에 'ㄴ'자를 그리자마자 키보드가 튀어나온다. 반원을 그린 후 암호를 입력하니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파일과 사진자료들이 열린다. 사진자료들은 사용자의 손가락에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움직이고, 복사나 사라지는 기능까지 다양하게 작동된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실감교류로보틱스연구센터의 박지형 박사팀이 개발한 '지능형 반응공간 워크벤치' 기술을 이용하면 이처럼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회의가 현실이 된다. 박 박사가 개발한 워크벤치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있다. 사람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글을 쓸 수도, 사진과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