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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KIST를 뜨겁게 달군 늦가을 밤 축제(11.24)

 

KIST를 뜨겁게 달군 늦가을 밤 축제 

24일 존슨강당에서는 지난 1년 우리 원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늦가을 밤의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KIST의 2011년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2011년 ‘혜안’과 ‘열정’으로 새해를 맞이한 시무식, 이달의 KIST인 수상자들, KIST 45주년 개원기념식, 열린음악회 개최, 국새 제작 등 굵직한 행사들로 촘촘히 채워졌다.

매달 부서의 Funday가 대체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마술이면 마술! 다재다능한 직원들의 공연이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신경과학연구단 ‘shin band’의 공연에선 유독 여성들의 환호소리가 컸다. 특히 보컬 Latchoumane Charles-Francois 훈훈한 인상과 목소리는 여심을 흔들었다.

곧 이어진 경영지원본부의 ‘KIST 무용융합센터’의 롤리폴리 공연은 한달 간 연습한 덕분인지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복고풍의 발랄하고 경쾌한 노래에 몸을 실은 참가자들은 보는 사람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

생체재료연구단의 ‘포개월’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단 세 번 맞춰봤지만,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장봉석 연구원의 센스 있는 무대 연출은 프로 못지않았다. 두 사람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의 하모니만큼이나 놀라운 텔레파시 테스트를 통과했다.

축제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무대는 기능커넥토믹스 연구단 ‘THE mijin connectomes' 의 밸리 댄스 공연이었다. 한국, 미국, 가나, 일본, 캐나다 5개의 국적을 가진 이들의 공연에서는 국적만큼 다양한 코믹 댄스를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 미래융합본부 심성훈 연구원은 그만의 특유한 능청스러움과 침착함으로 카드 마술과 풍선 마술을 선보였다.  

그렇게 늦가을 밤이 기울여갈 때쯤 KIST의 밤을 밝혀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모두들 삼삼오오 다과와 담소를 나누며 축제의 밤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