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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안목(眼目)은 귀하의 '경쟁력'입니다(KIST 문화예술 강좌)

안목(眼目)은 귀하의 '경쟁력'입니다(KIST 문화예술 강좌)

KIST에서는 예술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통해 창의성을 증진하고, KIST 가족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KIST 예술문화마당 강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미술가를 소재로한 영화를 통해 컨템퍼러리 미술을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o 강좌명 :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와 명작들

   o 일   시 : 2018년 5월 28일(월) 오후 4시~ 5시 30분

   o 장   소 : 국제협력관 제 2회의실

   o 주   관 : 문화경영팀 + 서울시립미술관

   o 강   사 : 신운화 / 조선대학교 미술학부 초빙교수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동 대학원 졸 (철학 박사)

                 - 중앙대, 서울대 등 강의, 서울시립미술관 객원 강사 


물감을 뿌리는 화가로 유명한 잭슨 폴록... 그의 작품은 자유와 예술적 혁신의 표상이기도 하면서 미국적 정신을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폴록은 예술가적인 고집과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작가였으며, 중서부 출신으로서 2차 대전 후 새롭게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뉴욕에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둡니다. 폴록이 활동하던 시기는 추상표현주의라는 새로운 조류가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고, 그는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폴록의 작품 세계는 인디언의 땅 그림, 작품의 대형화, 미술사적 혁신의 요구, 새로운 정신성과 사회적 메시지 등 20세기 중반... 당대 미국 미술의 중요한 특징들을 모두 감싸안고 있습니다. 한편 이 때의 추상표현주의 미술은 미술사적으로 20세기 추상 회화의 정점을 이루면서, 또한 새로운 전환점으로서 이후의 미술의 방향에도 입체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폴록을 중심으로 한 전성기의 추상표현주의 미술, 당대 미술계를 움직인 여러 주요 인물들을 함께 다루게 됩니다. 부인이자 화가였던 리 크래스너를 비롯하여 막강한 비평가 그린버그, 페기 구겐하임을 비롯한 뉴욕의 화랑 관계자들 및 동료 추상표현주의 예술가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를 통해 폴록과 당대 미술의 사회적 상황, 미술사적 의미와 영향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20세기 이후 현재까지의 주류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추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안목을 키울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이오니 관심있는 KIST 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