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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사내직원기자

진미 빈대떡

 

 

 

안녕안녕 하세요?
글을 쓰는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네요!
이제 진~~~~짜 가을이 온 듯합니다.

 

블로그를 쓰다보니까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고, 찾고 또 찾고 있는데..
이번주는 마침, 볼라벤과 덴빈이 온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모두 잘 대비 하셨는지?)

 

그래서!
비가 오면 생각나는 전! 과 막걸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볼라벤은 뉴스에서 겁을 많이줘서, 약한 덴빈이 올 때 떠났습니다.

비가 오는 걸 인증하기 위해서 찍었는데, 그렇게 태풍 같아 보이지는..

 

그래서 은주언니가 한 말이,
"우리가 우산쓰고 있는거 찍음 되잖아"
라고 함

 

 

 

그래서 길목에서 당장 찍었습니다.
뭐 이정도면 화보 같지 않나요?

비광같아 보이기도 ㅋㅋ


바닥이 촉촉하니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었습니다.
연속 태풍으로 인해 이번 주 내내 우중충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불금인 오늘은 다행히도 화창하네요!

 

 

오늘 저희가 갈 곳은 진미빈대떡입니다.
자리한지는 오래돼보이는데, 소개되어 있는 자료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바야흐로 작년 즈음,
우리 팀 실장님 생신 때, 전을 사자는 의견을 듣고 사러 간 곳이었습니다.
가는 방법은 

KIST분들은 다 알만한 던킨도너츠 앞 횡단보도.
일단 건너세요.
그리고 그대로 직진 하시면 던킨도너츠 바로 옆에 위치 해 있습니다.

 

 

이 방향으로 우비 쓴 분을 따라가면

 


 

이렇게 큰 막걸리 풍선이 우릴 반겨줍니다.
진미 빈대떡이 이곳 이름이고, 아마 KIST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거의 아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비오는 날 특집 이니
여튼

 

 

몇 발자국만 더 걸어가면 요렇게 입구가 있습니다.
배고프니까 좀 빨리 들어갈게요.

 

비가 와서 그런지 테이블이 꽉 차 있었습니다.

 

이전에 포장하러 갔을 때는 저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비가 오면 같은 생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울적하고, 허기는 지고, 친구는 보고싶고,
해서 다들 모이는 거 같습니다.

 

일단 앉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좀더 신중하게 고르기 위해 확대!
다양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보고 싶어서.. 그래서..
시켰어요.

모듬전을요.

그리고 브래드도 좋아한다는 막걸리~!


시키고 나니 주변 분위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전부치는 주모!?는 아니고 ..ㅋㅋ 주인아주머니

 

 

홍어무침도 먹고싶지만 오늘은 전을 공략하러 왔기 때문에 생략

 


막걸리 먹어야 할 것 같은 노란 조명

 

 

사발장식

 

 

노란주전자.................... 둘러보다보니 밑반찬이 나왔쪄여,, 뿌잉뿌잉

 

 

 

막걸리와 콩나물국(싱거움), 김치, 도토리묵, 양파간장이 나왔습니다.
 

 

 


막걸리잔은 역시 노란사발이죠~

 

 

    

 

 

 

 

모듬전이 나왔습니다. 부추전, 김치전, 감자전입니다.
부추맛, 김치맛, 감자맛 쫀쫀한 전입니다.

 

 

간장이 왜 안나오나 했더니
양파를 담가놓은 간장이 그 간장이었습니다.
양파는 무지하게 쌩양파라 맵습니다. 양파를 다먹으면 남은 간장 위에 쌩양파만 리필해줍니다.ㅋ

 

 

전을 찢어먹고 맛있다고 오글오글하는 김민주입니다. ㅋㅋ

 

전이 코딱지만큼 남을 때 쯤 두 번째 모듬전이 나옵니다.

 

 

호박전, 맛살전, 두부전, 고추전, 저렴이쏘세지전, 생선전, 깻잎전이 나왔습니다.
앞서 삼색전으로 배를 채웠더니 그닥 감흥이 오지는 않았던 전입니다.

 

 

그래도 맛을 평가하자면..
‘민주야 고추전은 무슨맛이야?’ 하고 물으면
‘음.. 고추맛?야채맛?’ 이정도입니다.

 

 

전을 와구와구 막걸리도 벌컥벌컥 먹다보니 

배가 터질것같았습니다....(멘붕)

 

 

그래서 전이 조금 남았습니다...

 

 

둘이서 오신다면 부추전이나 김치전 단품을 추천합니다.

모둠전은 너무 많고,

 

 


감자전은 싱거우니까요...


위치는 위에 자세하게 설명해 놔서 과감하게 생략!

 

진미 빈대떡 (T. 910-9214)

 

맛 평가를 다른 때 보다 적게 썼는데, 이유는 우리가 자주 먹는 전 맛이랑 비슷하기 때문이오.
맛있긴 했어요 진짜로
비오는 날 멀리 나가기 싫을 때 기숙사 친구랑, 동기랑, 선-후배랑 막걸리한잔 하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