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준공식 현장.<사진=고려대학교 제공>고려대학교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준공식 현장.<사진=고려대학교 제공>


국내에 3000평 규모의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이 들어선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1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3000평 규모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은 중이온가속기 핵심 장치·설비 연구개발과 활용 연구에 특화된 대형 연구기반시설이다. 고려대는 실험동을 통해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라온'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 가속기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고려대와 IBS는 지난 2013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IBS 중이온사업단의 주요 가속기 장치와 실험 연구시설 일부를 실험동으로 이전해 양측 연구인력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고려대는 지난 2014년 가속기과학과를 일반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동경공업대로부터 기증받아 운용해 온 소형 가속기 시설도 실험동으로 이전 설치해 다양한 활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암 치료용 가속기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험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739평의 철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서 외장은 알미늄 복합패널과 복층유리 벽면으로 마감했다. 특히 건물 외벽 남측면에는 여름철 일사를 고려해 냉난방 부하의 발생을 줄여주도록 알미늄 루버를 설치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준공했다. 

내부 공간 1·2층은 중이온가속기 운용을 위한 장비 조립·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부터 5층까지는 강의실과 세미나실 10실, 수업용 실험실 5실, 교수연구실 27실, 연구실험실 21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했다.

염재호 총장은 "오늘 준공한 실험동은 과학벨트의 핵심인 라온 중이온가속기 구축과 국가 가속기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려대는 가속기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양성과 국제적인 산학연 연구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가속기 과학 선도 대학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철 IBS 원장은 "고려대 실험동 준공은 라온의 성공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IBS와 고려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라온 구축을 위한 핵심 장치 국산화와 신기술 개발부터 과학기술 전 분야의 라온 활용연구에 이르기까지 고려대와의 공동연구와 협력이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Posted by KIST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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