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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STORY/KIST 소식(행사·연구성과)

제2호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 등장 (10.27)

 

KIST 제2호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 등장

-사람과 흡사한 얼굴표정을 지닌 국민 MC 로봇,

노래하고 춤추는 만능 엔터테이너 -

 

우리원은 오는 2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로보월드 2011 개막식에서 감정교류가 가능한 쇼마스터 로봇 ‘키보’를 공개한다.

매년 200여개 이상의 로봇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개발된 로봇들과 원천기술들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인 로보월드 2011에서, 올해는 특별히 세계 4개국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개막식에서 등장하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한국대표 로봇으로 등장하는 우리원의 ‘키보’이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영선 국회의원 등 VIP 20명을 비롯한 전 세계 로봇 관계자들과 언론진이 참석할 이번 개막식에서 ‘키보’는 프랑스의 ‘나오’, 미국의 ‘찰리’에 이어 마지막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꽃을 전달하고 포옹을 할 예정이다. 영국의 ‘로보데스피안’은 개막식에서 여성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를 보게 된다.

사람과 흡사한 얼굴표정을 지닌 키보는 웃고, 울고, 찡그리는 등의 얼굴표정과 실시간 립싱크가 그 특징으로 기존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해서 로봇-인간 상호작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개발되었다.

키보를 개발한 우리원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은 한국의 휴보나 일본의 아시모 등 이전까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단순히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고 하는 등, 이족 보행을 위한 기구적인 부분을 강조하였다면 ‘키보’는 휴머노이드(인간친화형)의 진정한 의미에 맞게 사용자에게 최대한 친근하게 느껴지고, 여러 감정들을 교류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술을 가지고 있다.

키보는 또한 사용자 얼굴, 위치, 움직이는 물체, 음성, 소리 및 소리가 나는 방향의 감지 등 기본적인 인식기술을 탑재하고 있어서, 사용자에게 물건을 가져다 주고, 꽃을 증정하고, 포옹을 하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키보’를 개발한 우리원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장 김문상 박사는 ‘키보’가 국내외 인간-로봇간 상호작용 기술과 로봇의 지능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 등의 연구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키보’의 등장으로 한국 서비스 로봇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로보월드 2011 전시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며, 개막식 이후에도 KIST 부스에서 실제 키보의 로봇 시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