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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KIST

[뱀띠연구원 특집] "계사년은 나의 해"…KIST 뱀띠연구원 모여라! 띠동갑 연구원 3인방 한자리, 선후배 격려와 새해소망 등 공유 그들이 KIST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하고 싶은 연구 가능하니까' 보슬보슬 단비가 내린 1월 21일 점심시간. 외빈식당에서 남녀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웃음소리를 따라 문을 열어보니 1명의 여성연구원과 2명의 남성연구원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선후배 사이인 듯 보이는 이들에게는 2가지 공통점이 있다. ① KIST에 몸담고 있으며 ② 뱀띠라는 것. 2013년 계사년을 맞아 뱀띠연구원인 정병화 분자인식연구센터장과 유성종 연료전지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진수 바이오닉스 연구단 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의 성격을 잘 이해해 공동의 관심분야가 있으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뱀띠. 연구하는 분야와 나이, 성(姓)도 다르지만 "뱀띠라는 이유 하.. 더보기
2012년 3차 신입직원 교육 후기 전자재료연구센터 김성근 선임연구원 11월 15일 목요일, KIST에 입원한지 3개월 여가 지난 때에 ‘벌써 3개월이나 지났는데 무얼 더 교육 받을 게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을 안고 교육장소인 국제협력관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와는 달리 KIST 소개 영화로 시작된 하루 동안의 교육은 그동안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KIST의 설립 취지나 KIST가 추구하는 가치 등등 내가 하고 있는 연구가 아닌 KIST라는 연구소 관점에서의 비전을 더욱 또렷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점심 식사 후 방문했던 KIST 역사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발전의 한가운데에 KIST가 자리잡고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어 KIST인으로써 자긍심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시간의 흐름 속에서 KI.. 더보기
콩만한 마우스의 뇌, 어떻게 관찰하나요? 윤의성 박사팀 'MEMS 기반 생체 광자극 시스템'활용 초소형 탐침 개발 약 4배 작은 탐침으로 "뉴런손상 최소화" 인간의 질병 연구를 위해 쓰이는 동물, 그 중에서도 마우스는 연구실에서 가장 많이 실험되는 동물 중 하나로 인류의 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마우스인가? 마우스는 포유동물이면서 새끼를 많이 낳고 번식력도 빠르다. 또 체구가 작아 다른 영장류에 비해 관리하기 쉬울 뿐 아니라 비용이 저렴하고, 세대가 짧아 유전질환을 연구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마우스는 인간과 질병관련 유전자가 90%가량 비슷하니 의학실험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KIST는 조작된 마우스 유전자 라인을 약 150여개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로 뇌와 관련된 연구에서도 마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 더보기
10분 충전으로 서울↔부산을?…'마그네슘 전기차' 개발 조병원 박사팀 '마그네슘-공기전지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세계최초 시험주행 성공 "블랙아웃대비 '비상발전용전지'로 추가·개발 예정" 소음이 아주 적고 공해가 없어 매우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는 1873년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됐으나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과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단점이 있어 상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다시금 전기자동차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조병원 KIST 박사팀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해결해 주목 받고 있다. '교체식 마그네슘-공기전지 기술'을 개발, 세계최초로 시험주행에 성공한 것. 조 박사팀이 개발한 세계최초 마그네슘전기자동차는 10분 교체식 충전으로 500Km거리를 운행할 수 있으며, 무게도 획기적으로 .. 더보기
2012 KIST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2012 KIST 신입직원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원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더보기
"과학기술로 만든 '살아있는 박물관' 있다?" IT와 문화재의 만남…역사적 그림에 증강현실 기술 접목 "박물관 관계자 처음엔 조심스러워했지만 최고의 성과로 꼽아" 비슷한 건물이 빼곡하게 그려진 창덕궁 조감도에 태블릿 PC 카메라를 비추자 그림을 배경으로 춘하추동(春夏秋冬)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또 다른 배경에 카메라를 비추니 왕과 신하들이 모여 왕위 즉위식을 펼치는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동궐도(창덕궁과 창경궁 그림)를 비췄을 때 실제 나타나는 서비스('궁궐도 이야기')다. 정적인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이 기술은 김익재 KIST 영상미디어센터 박사팀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8월 재개장하는 고궁박물관에 이 같은 증강현실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에 IT인프라를 접목시킨 것은 국내최초로 뜨거운 반응이다.. 더보기
KIST 연구원에서 하유미팩 만들기까지…좌충우돌 인생기 유현오 사장, 고분자 하이브리드센터에 4년간 연구 활동 KIST에서 '공부·연애·창업'을 배우다 날씨가 쌀쌀·건조해지는 가을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진다. 때문에 환절기엔 수분 가득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팩이 인기다. 홈쇼핑과 인터넷 등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수용성 하이드로갤 마스크, 일명 '하유미 팩'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팩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는 장영실상과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주는 세계일류상품, 한국고분자학회 벤처기술상 등을 휩쓸었다. 그리고 팩을 개발한 제닉의 유현오 사장은 지난 10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1인이다. 그런데 이 팩을 만든 유현오 사장이 KIST에 몸담았던 출연연 출신이라고?! KIST의 연구.. 더보기
"전북에 KIST 분원이?"… 연구소 세워진 사연 국내복합소재기술연구소, 11월 8일 개소식 개최 "복합소재 원천기술과 사업화 기술 개발 목표" 한국의 따뜻한 정서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전라북도에 KIST가 새롭게 뿌리 내렸다. 전북 KIST 분원이 ‘복합소재기술연구소’라는 이름으로 2008년 1월 개원했고, 건물이 완공돼 2012년 11월 8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전주역에서 자가용 20분 거리에 위치한 전북 KIST는 뒤쪽에 봉실산을, 앞쪽에 논과 밭을 두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니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시설이 곳곳에 위치해 있었다. 앞으로는 피트니스센터와 당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동 안에는 농업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구축해나갔던 .. 더보기
"나는 걸어다니는 책…저를 대출하세요" 김찬수 연구원, 휴먼라이브러리로 '사람책' 되다 "처음엔 부담됐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 가져"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이 책이 되는 도서관. 휴먼 라이브러리에 소장된 '사람 책'은 독자가 된 이웃과 둘러 앉아 자신의 경험과 지식, 생각을 나누며 감동과 즐거움, 지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사람책을 읽는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신개념 문화운동이 세계 각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리빙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 )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KIST에서도 계산과학센터의 김찬수 연구원이 책이 되어 대출됐다. 아주머니, 고등학생, 초등학생.. 더보기
"느리지만 정확하게!…독일식 연구 한국에 접목하면?" [인터뷰]이호성 KIST 유럽연구소장 "한국 너무 마음 급하다" "'빨리빨리'로 경제성장…연구는 장기적 안목으로 질 높여야"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한국에서와 달리 독일은 모든 시스템이 느리게 움직였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신청하면 접수 후 통신회사 직원이 집을 방문하기까지 2주가 걸렸다. 방문한 후에도 설치까지는 약 2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 인터넷 설치에만 약 1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호성 KIST 유럽연구소장의 유럽 적응기는 '빨리 빨리'에서 '느리지만 정확하게'로 시작됐다. KIST 유럽연구소는 한국 과학기술의 국제화 촉진과 유럽연합과의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거점 확보, 한국 기업들의 기술 개발 활동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독일 잘란트 주의 수도인 자브뤼켄 시에 위치한 잘란트대학 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