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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Talk

본부장 워크샵 (8/24~25) 출발 전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다. 늦장마의 영향인지 최근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다. 바위가 많고 가팔라서 제법 험한 산으로 꼽히는 대둔산 산행이 워크숍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완주군의 날씨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다. 날씨정보에 정신이 팔려 본부장 워크숍에 참여하시는 분들 확인할 새도 없었는데 모두 승차를 완료했다. 예정보다 이른 6시 52분에 우리는 행사예정지인 전북분원으로 출발했다. 환경과 어우러진 분원 서울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전북분원에 오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졌다. 공사현장관계자로부터 전북분원 건설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산과 밭이 전부였던 이곳에 터를 닦고, 도로를 내고, 건물을 올리고 5년 동안 허허벌판에 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땀과 수고가 발표자료 안에 고스란.. 더보기
진미 빈대떡 안녕안녕 하세요? 글을 쓰는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네요! 이제 진~~~~짜 가을이 온 듯합니다. 블로그를 쓰다보니까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고, 찾고 또 찾고 있는데.. 이번주는 마침, 볼라벤과 덴빈이 온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모두 잘 대비 하셨는지?) 그래서! 비가 오면 생각나는 전! 과 막걸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볼라벤은 뉴스에서 겁을 많이줘서, 약한 덴빈이 올 때 떠났습니다. 비가 오는 걸 인증하기 위해서 찍었는데, 그렇게 태풍 같아 보이지는.. 그래서 은주언니가 한 말이, "우리가 우산쓰고 있는거 찍음 되잖아" 라고 함 그래서 길목에서 당장 찍었습니다. 뭐 이정도면 화보 같지 않나요? 비광같아 보이기도 ㅋㅋ 바닥이 촉촉하니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었습니다. 연속 태풍으로 인해 이번 주 .. 더보기
서희태 감독 창의포럼(8.29) 창의포럼 연사를 중 특히 예술분야의 초청강사들은 대면한 첫 느낌은 ‘새로움’이다. 그들이 착용한 복장과 그들의 직업적인 이미지가 연사의 첫인상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그를 음악감독, 지휘자로 인식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예술인으로 다가왔다. 아버지에 손에 이끌려 시작하게 된 음악이지만 결국 아버지를 뜻을 거스르고 음악인을 걷게 되었다고 했다. 대학시절 우연히 베토벤 합창교향곡 1악장을 듣고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서희태 감독은 강연 내내 음악보다는 리더십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오케스트라와 기업경영 ‘미래의 기업은 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을 닮아 갈 것이다’라는 경영학의 대가 피트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서희태 감독은 강연을 시작했다. 많게는 천명.. 더보기
8th, Edwin Hubble and Saint Saens. Hello, this is KIST Journalist Mi Hyun. Though it was like steamy heat in recent days, it's getting a little bit cooler due to the heavy rain. By the way, did you have a wonderful vacation? Today, I want to talk about music and science in somewhat different way than before. I have found connection between a scientist and musician. I gave you a clue of today's scientist and musician. Did you get .. 더보기
8th, 에드윈 허블과 생상스의 만남 Scientist, Music ver. - 8th, 에드윈 허블과 생상스의 만남 안녕하세요~ DJ 사내기자 김미현입니다. 한동안 인사가 뜸했었는데 더운 날씨에 안녕하셨어요? 큰 비가 한번 내리더니 이제 더위도 한숨 쉬고 지나가려나봅니다. 더위에 비에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오늘은 여러분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나누어볼까 합니다. 과학자 중 한사람과 그와 연결고리 있는 음악가 한사람을 짝지어보겠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과학자는 허블입니다. 익숙한 그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미국의 천문학자입니다. 그렇다면 에드윈 허블과 생상스 사이에 어떤 만남의 고리가 있을까요? 에드윈 허블(1889.11.20~1953.9.28)은 미국 몬태나 주에서 태어나 법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더보기
[후기]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을 관람하고 나에게는 장래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있다. 음악에, 특히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내가 음악에 관심이 많은 딸을 키우다 보니 나중에 최소한 우리 딸의 연주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보기
[후기] 위키드 뮤지컬 후기 더보기
화덕과 베토벤 급 더워진 날씨 덕분에 한시간에 한번씩 허기지게 만들어 줘서 또 배부른 상태로 맛집을 찾았습니다. 지난 번 공복을 찾아가다 발견한 ‘화덕과 베토벤’ 이곳의 위치도 동덕여대 후문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기한 게 동덕여대 후문 쪽엔 맛 집으로 쓸 곳이 별로 안 보이는데, 안으로 계속계속 끝없이 가다보면 음식점이 꽤 많습니다. 안 가보신 분들은 들어가 보시길~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화덕과 베토벤’ 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왜 ‘화덕과 베토벤’ 일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분은 다음번 밥한끼에 초대하겠습니다~ 오늘은 게스트가 있습니다!!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 마치 홍대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맛집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외부모습입니다. 입구에 사장님이 직접 찍은 .. 더보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문화산책 이벤트 선정되신 분 발표합니다. 더보기
영화평론가 심영섭 교수 창의포럼(06.27) 영화평론가 심영섭 교수는 올빼미형 인간인 본인을 이렇게 이런 아침에 불렀다고 애교어린 타박을 한다. 새벽 3시가 일상적 취침시간인데 오전 특강이라 아예 밤을 새우고 KIST로 왔단다. 본인의 강의는 90분은 부족하고 최소한 두 시간 이라며 급한 사람은 강의 중에라도 나가란다. 밤을 새운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에너지가 엿보였다. 실험에 젬병이여서 생명공학 연구자의 길을 포기하고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며 심영섭 교수는 강연을 시작했다. 시민케인 vs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심영섭 교수는 9,500편의 영화를 보았다. 어렸을 때는 주말의 영화를 두루 섭렵했고, 요즘도 매일 한편 이상의 영화를 본다. 5천편 이상 영화를 보게 되면 주로 일반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