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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나노종합기술원, 나노구조 복제기술 기술이전(05.31)

나노구조 가역복제 기술활용한 방습필름·렌즈 기술 적용
화우로, 반영구적 방습으로 시장파급효과 기대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나노종합기술원은 기업 화우로에 나노 임프린트용 복제 몰드 기술을 이전했다. 사진은 이전 체결식 후 기념촬영.<사진=나노종합기술원 제공>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 박재홍 나노구조소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50 나노미터 수준 미세패턴복제 기술을 이용한 초발수 기능과 방습 기능의 필름을 개발했으며, 그 기반기술이 적용된 '나노 임프린트용 복제 몰드의 제조방법'을 화우로(대표 김형익)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유리용 발수제, 김서림방지제 등은 화학적인 코팅방법으로, 각각 소수성부여 화학용제와 친수성부여 화학용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시적 기능부여만을 제공해 그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나노구조 가역복제 기술을 활용한 나노구조 방습필름·렌즈 기술은 일시적인 발수와 방습 기능이 아닌 복제된 나노구조체 자체가 극대화된 표면적으로 인해 물과의 계면을 이루지 않게 한다. 또한 이는 물과의 젖음성을 배척하는 발수성과 함께 표면자체의 친수화를 통해 발현되는 반영구적 방습성을 활용하는 기술로 병합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반영구적 방습성을 활용하는 기술로 이러한 지속적인 방습성이 요구되는 ▲광학부품 ▲IT 부품 ▲대면적 외장제 ▲안경 등 영구적인 발수와 방습기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기술대체와 시장창출에 큰 파급효과를 기대한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기술은 2010년 기술개발을 수행했고, 2011년 특허 출연 완료, 2013년 상기 특허 등록완료한 가운데 올해 기술이전 협의와 계약이 확정됐다.

 

▲가역 나노구조 복제기술의 다양한 제품 적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나노종합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