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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천문연구 빈곤 속 '의미있는 발견'···"은하도 1+1 좋아해"(07.12) 김상철 박사 연구팀, 왜소은하의 은하 병합 증거 발견 더 작은 규모의 은하형성 재료 존재 가능성 제시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우리나라의 가장 큰 망원경은 20년 전 설치된 보현산천문대의 1.8m 망원경입니다. 외국은 10m 망원경으로 치고나가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얻을 수 있는 천문 데이터는 극히 제한적인게 현실입니다. 이번 연구도 관련 데이터가 없어 미국의 오픈데이터를 이용해 연구한 것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죠.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을 사용할 수 있는 2022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국내 천문학 연구진이 왜소은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 국제적으로도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 김상철 은하진화그룹 박사(UST 천.. 더보기
전자파 문제 해결···EMP 필터 개발 최강자 우뚝 '아이스펙’ (07.05) 컨설팅부터 전자파 차단 위한 필터 등 설비 제조 판매 표준연 홈닥터 사업 통해 기술애로 해결···미국 프랑스 등 의존 부품 국산화 강민구 기자 botbmk@hellodd.com #1.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TV, 컴퓨터 등 다수의 전자제품들은 작동 과정에서 일정량의 전기적 잡음을 발생시킨다. 일정량 이상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기기 오작동뿐만 아니라 VDT 증후군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전자파 영향 사례) #2. 최전방에서 통신 이동용 쉘터에 근무하는 A 상병은 여름이 제일 두렵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찌는 듯한 더위에 방치돼 오랜 시간 근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방산용 에어컨 제어기가 도입되면서 한결 나아졌다.(방산용 에어컨 활용 사례) 테러나 북한의 침공으로 핵폭탄이나 EMP탄이 .. 더보기
'꿈의 소재' 그래핀 3차원으로 만든다 (06.30) IBS 유룡 단장팀, '마이크로 다공성 3차원 그래핀' 합성법 개발 '네이처' 게재···"저비용·대량생산 가능해 화학산업 혁신 기대"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반도체 분야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3차원으로 만드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은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유룡 단장(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 크기의 구멍들로 이뤄진 3차원 그래핀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3차원 그래핀은 2차원 평면구조를 곡면으로 구현해 반응면적이 좁고 2차원 구조로 되돌아 가는 등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제올라이트 주형의 미세기공에 란타늄 양이온을 촉매로 주입, 기공 내 탄화수소기체(에틸렌·아세틸렌)의 탄화온도를 낮췄다. 이에.. 더보기
화학연-포스텍, 대면적 고효율 태양전지 소재 개발(06.29) 학·연 공동연구 "가볍고 유연한 유기태양전지 상용화 앞당겨"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내부 표지 논문 선정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국내 연구진이 넓은 면적에서도 높은 효율을 내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은 이상규·이종철 화학연 박사와 박태호 포스텍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대면적 유기태양전지 소재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유기태양전지는 유기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필름처럼 얇고 가벼우며 휘어지는 성질을 가져 웨어러블 기기나 인테리어 내장재, 건물 외벽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한 소재 개발은 단위셀(0.1㎠) 규모 이하의 연구에 .. 더보기
'AI'가 천연물 신약 金脈 캔다···1000만 약물 분석중(06.02) 남호정 GIST 교수, "국내 토종 생약에서 신약후보물질 추출해 질병치료 기대" 컴퓨터 이용 약물 지식베이스시스템 연구···신약개발 성공가능성 극대화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신약개발은 멀고도 험한 길이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짧게 걸려도 10년 이상이며, 수천억 원을 쏟아 붓고도 중간에 접어야 할 때도 있다. 1만개 이상의 후보 물질 중 1개만이 최종적으로 신약 승인을 받는다. 그만큼 위험이 큰 사업이다. 그럼에도 신약개발 성공은 '대박'을 담보하기에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신약개발의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약 후보물질을 선발하는데 AI(인공지능)와 지식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수동적인 실험에 의존하던 과정을 대폭 축소함과 동시에 정확.. 더보기
國富 찾는 '탐해3호' 뜬다(06.01) 지질자원연, 4D 모니터링 탐사기술 탑재 '물리탐사연구선' 건조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세계 모든 해역의 석유가스·광물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가칭) 건조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은 석유탐사선 '탐해2호' 뒤를 이을 신규 3D·4D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3호 건조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탐해3호 건조사업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이번 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약 6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 건조사업이 진행된다. 탐해3호에 탑재될 '3D 탄성파 탐사기술'은 조사지역의 정밀한 3D 지층영상을 제공한다. 지층 단면만 파악하.. 더보기
극저온에서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 개발(05.31) 박진홍·김용훈 교수 연구팀 "다양한 전자소자와 광전소자 응용연구에 초석"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국내 연구팀이 기온이 내려가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전하의 이동 원리를 발견했다. 박진홍 성균관대 교수와 김용훈 KAIST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전하의 이동 원리를 이용, 영하 90도의 매우 추운 지역에서도 전하가 이동하는 2차원 반도체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차원 반도체란 2차원 나노 널빤지 모양의 판형 구조를 갖는 물질로 그래핀, 이셀레늄화텅스텐(WSe2)등이 이에 속한다. 현재 2차원 전자소자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소자 동작을 실험적으로 단순 증명하고 그 메커니즘을 정성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에만 머물러 소자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 더보기
KAIST, 태양광 이용 이산화탄소로 메탄올 변환 성공(05.26) "이산화탄소 처리·저감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이 될 것"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KAIST(총장 강성모)는 EEWS 대학원의 강정구 교수와 김용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변환시킬 수 있는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매년 6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세계적으로는 250억 톤에 이른다.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변환할 수 있다면, 1톤 당 약 40만원에 판매가 가능해 경제와 환경문제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양에너지만 이용한 인공광합성기술로 메탄올과 같은 고에너지 밀도의 화학물질을 제조할 수 있다. 기존 태양에너지 활용 기술은 광촉매로 쓰이는 금, 백금, 루테늄 등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아 태양에너지의 일부.. 더보기
리텍환경기술개발원 기술연구소 (05.23) DGIST, 구글 검색 방식의 빅데이터 기술 적용···신약 개발 등 도움 김민수 교수 "전 세계 생명정보 소프트웨어 시장서 선도 기대"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국내연구진이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설계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는 A·C·T·G 4가지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단일 나선의 짧은 염기서열로, 유전자 진단과 신약 개발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는 김민수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와 구재형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융합연구팀이 구글 검색 방식의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정밀하고 빠른 성능을 나타내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설계 기술(MRPrimerW)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더보기
ETRI, 그래핀 이용 휘는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개발(04.27) 저항·투과도 특성 동시 제어 가능한 그래핀 합성 성공 최춘기 박사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적용"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국내 연구팀이 그래핀을 이용해 휘는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개발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최춘기 소재부품창의연구실 박사 연구팀이 면저항·투과도 특성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4인치 크기의 대면적 고품질 그래핀 합성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얇은 막 형태의 나노소재다.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100만분의 1수준인 0.3㎚(나노미터) 크기며 전기가 잘 전달되는 전도성, 높은 투과도, 우수한 유연성 등의 특성이 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는 주로 인듐 주석 산화물이 많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