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ience news

유방암 재발·전이 막는다···치료제 개발 가능성↑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신규 화합물을 발굴하고, 세포·동물 실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와 실험동물지원센터(센터장 김충용) 연구진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전이를 억제하는 신규 분자표적 저해 저분자 화합물 'AXL kinase'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15년 전에 비해 4배 증가할 정도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의 주된 원인은 뼈, 폐, 간, 뇌로 암이 확산되는 전이에 있다. 유방암이 폐, 뼈, 간, 뇌 등 인근 장기로 전이되면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전이.. 더보기
'68년 만의 슈퍼문'···"7~10시 동쪽 하늘 보세요" 14일 저녁에 뜨는 달은 평소 달보다 14% 정도 더 크다. 14일 저녁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이 떠오른다. 1948년 이후 가장 큰 슈퍼문이다. 13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슈퍼문이 가장 잘 보이는 시간은 오후 7시 이후부터 10시 사이다.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4월 22일)보다 약 14% 더 커보인다. 이날 달이 지구와 최고로 가까워지는 시각은 오후 8시 21분경으로, 동쪽 하늘 고도 32도 부근에서 볼 수 있다.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오후 9시 51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각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6509km로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 4400km 보다 가깝다. 이번 슈퍼문 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후 2034년 11월 26일에 다시 볼 수 있다... 더보기
백원필 원자력연 부원장, OECD/NEA 부의장 선임 한국이 미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과 의장단을 이뤄 OECD/NEA의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백원필 연구개발부원장이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3차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운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OECD/NEA 운영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백원필 원자력연 부원장.OECD/NEA는 지난 1957년 설립되어 현재 원자력 선진국을 중심으로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이며, ▲원자력 규제 ▲원자력시설 안전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로 기술 ▲원자력법 등을 망라해 원자력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은 1993년 처음 OECD/NEA에 가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 더보기
'250억 슈퍼컴 국산화' 성균관대 컨소시엄으로 슈퍼컴퓨터 자체개발 사업을 이끌 연구단에 성균관대 컨소시엄이 예비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성균관대, UNIST, SKT, 매니코어소프트 등으로 구성된 성균관대 컨소시엄(연구단장 한환수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을 '초고성능컴퓨팅(HPC) 핵심기술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 저변이 부족한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 전문연구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산업적 응용시장에 파급되도록 역할을 부여받고 있어 사실상 국내 슈퍼컴 연구의 중심점이 될 전망이다.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KAIST, ETRI, KT 등으로 구성된 KISTI 컨소시엄(연구단장 황순욱 KISTI 책임연구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두 컨소시엄은 지난 9월 말 1차 발표평가에 이.. 더보기
中 '선저우 11호' 우주정거장과 도킹성공 세계에서 3번째···텐궁서 30일간 우주과학 실험 선저우 11호가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 모습. 중국의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1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선저우 11호가 이날 오전 3시 31분(현지시간) 톈궁 2호와의 자동 도킹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발사된 선저우 11호는 총 5차례의 궤도변경을 거쳐 이날 오전 1시 11분께 톈궁 2호에 접근한 뒤 약 2시간 이후 교신에 돌입했다. 선저우 11호와 톈궁 2호가 도킹한 지점은 지구 393㎞ 상공이다. 선저우 11호에는 징하이펑과 천둥 등 2명의 남자 우주인이 탑승했다. 이들은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지휘를 받으며 톈궁 2호에 진입했다. 이들.. 더보기
UNIST, 연구시설 확충 '슈퍼클린룸' 설치 '연구공간 확충사업' 완료…18일 준공식 울산과학기술원이 연구공간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 '연구공간 확충사업'을 완료, 18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4년 6월 착공해 2016년 8월 완공했다. 부지면적 7만44㎡에 건축연면적 10만8988㎡ 규모로 자연과학관 등 연구시설 4개동과 교원숙소, 어린이 집 등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다. 특히 자연과학관에는 나노소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슈퍼클린룸 등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 학생중심의 자율학습 공간인 러닝 커먼즈(Learning Commons)도 설치해 개별학습을 하면서 튜터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용 PC 100여대를 통해 PC활용 및 팀 프로젝트 수업과 온라인 평가 .. 더보기
사람같은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은 기업 로보스타와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현장에 적용해 사람과 반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양팔형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이 로봇 강소기업 로보스타와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 개발을 마치고 양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아미로는 사람보다 조금 큰 덩치로 휴대전화나 자동차, 오디오 같은 IT 제품 셀 생산 공정에 투입돼 양팔로 작업이 가능하다. 두개의 손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작업대 위에 놓인 박스에 필요한 구성품을 담을 수 있다. 양팔 로봇 아미로의 장점은 정밀 작업 수행과 소형화다. 기존 산업형 로봇보다 정밀한.. 더보기
세포배양 60배 늘린 신공법 '3D 스페로이드' 개발 KIT-충남대, 세포집합체 단시간 대량 생산기술 공동 개발 처리시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3차원 세포배양 생산량을 60배로 늘릴 수 있는 '세포 3D 스페로이드(spheroid) 형성법'이 개발됐다. KIT(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강선웅 예측모델연구센터 박사와 허강무 충남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온도감응성 고분자를 이용한 '3D 스페로이드 형성·배양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체내 세포와 조직은 아주 복잡한 3차원 구조로 상호 작용하면서 성장하고 분화·발전한다. 대부분의 세포배양은 2차원으로 된 평평한 평면에서 이뤄지고 있어 우리 체내 세포 환경 조건에 적합하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생체 내와 동등한 기능을 갖는 3차원 세포 조직인 스페.. 더보기
소프트웨어 싱크탱크 수장에 김명준 ETRI 박사(10.10) 미래부, 1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임명 김 신임 소장 "종합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만들겠다" 강민구 기자 botbmk@hellodd.com 김명준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신임 소장.국가 산업과 사회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싱크탱크 수장에 ETRI 출신 과학기술인이 선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명준 ETRI 책임연구원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낭시 제1 대학에서 전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ETRI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장 ▲데이터베이스연구실장 ▲인터넷서버연구그룹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신임 소장은 "이번 정부에서 내세운 .. 더보기
'유기태양전지' 상용화 임박···화학연·포스텍 함께 뛴다(07.21) 분자구조 제어로 높은 대면적 효율 달성···국내 산업계와 사업화 연구개발 박차 강민구 기자 botbmk@hellodd.com # 사례 1 : 산악인 A씨는 네팔 히말라야에서 등반 과정 중에 일행과 멀어져 길을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핸드폰 전원도 꺼진 상황. A씨는 입고 있던 기능성 등산복의 보조전력을 활용해 급하게 통신기기를 충전했고, 일행과 교신하는데 성공했다.(기능성 의류 접목 사례) # 사례 2 : 바닷가에 놀러 온 B씨는 가족들과 함께 파라솔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B씨는 가지고 온 카메라 배터리가 없는 것을 깨달았지만, 바로 파라솔에서 배터리를 충전해 가족들의 소중한 모습을 담았다.(파라솔 접목 사례) 필름처럼 얇고 가벼우면서 유연한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