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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심장 굳는 현상 치료하는 유전자 발견(03.30) 박우진 GIST 교수, 심장 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국내연구팀이 심장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인 심장 섬유화를 치료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는 박우진 생명과학부 교수와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의 로저 하자르(Roger J. Hajjar) 교수 공통 연구팀이 CCN5 유전자가 이미 진행된 심장 섬유화를 회복시키는 효능을 가진 것을 증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장 섬유화는 심장기능 감소의 주원인으로 심장 세포사이 단백질이 과도하게 침착되어 심장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질환인 말기 심부전에 대한 .. 더보기
인공지능 어디까지?…보험 상담·창작소설도(03.22) 日 손해보험사, 인공지능 자동차 보험 콜센터 도입 인공지능 창작소설 일부 '문학상' 1차 심사 통과 김지영 기자 (orghs12345@hellodd.com) "그날은 구름이 드리운 우울한 날이었다. 방 안은 언제나처럼 최적의 온도와 습도. 요코(洋子)씨는 씻지도 않은 채 카우치에 앉아 시시한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다."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소설의 한 부분이다.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구절. 놀랍게도 이 소설은 인공지능(AI)이 쓴 글이다. 인공지능이 쓴 소설은 1차 심사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생각해왔던 '창작'영역까지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소설 뿐 아니라 금융상품 및 보험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 더보기
표준연-KAIST 나노입자 표면 분석 신기술 개발(03.21) 이차이온질량분석과 적외선 분광법 활용…실제에 가까운 나노표면 확인 가능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국내연구진이 나노입자의 자기조립패턴을 이용해 나노입자와 유기분자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은 이태걸 나노바이오측정센터 박사와 한상우 KAIST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적외선분광분석기 이미징을 동시에 이용해 '나노입자 표면의 분자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입자는 형상에 변화를 줄 경우 성질도 크게 달라져 바이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부터 의약, 화장품 산업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때문에 나노입자 뿐만 아니라 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분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 더보기
바이오 분야 난제 '당단백질'…'BT+IT'로 풀다(03.16) 유종신 KBSI 박사 연구팀, 빅데이터 기반 당단백질 분석 기술 개발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 게재…"GPA 정확도 100% 위해 노력할 터"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숲 전체를 보며 나무까지 자세히 보기는 힘들죠. BT는 하나의 생체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IT는 생물학적인 다양성을 예측합니다. BT와 IT의 결합은 숲을 보면서 나무까지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거죠." 국내 연구진이 융합연구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신속 정확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BT(바이오기술)와 IT(정보기술)가 결합해 그동안 바이오 분야 난제였던 당단백질을 정확하게 분석하게 된 것이다. 주인공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의 유종신 박사 연구팀. 그는 김진영 책임연구원,.. 더보기
10조 세계 시장 향해 간다…3HP 상용화 '잰걸음'(03.15)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부산대 산학협력단·노루홀딩스 기술협정 조인 박성훈 부산대 교수, "3HP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미래 성장가능성 높아"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 바이오연료나 화학물질 생산이 세계적 이슈다. 미국에너지성은 지난 2004년 바이오매스에서 생산 가능한 고부가가치 플랫폼 화학물질 TOP 12를 발표했다. 이 중 3위를 차지한 화학물질은 '3HP'(3 hyroxypropionic acid). 이 물질은 그 자체로 혹은 여러 화합물로 전환돼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중요한 화학물질에 속한다.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가치를 높게 사고 있지만 아직까지 3HP의 생산은 그 어디에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3HP 상.. 더보기
대장균 활용해 친환경 의료용 플라스틱 생산한다(03.08) 이상엽 KAIST 교수, 공정 간단해 비용 낮고 환경오염 없어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가능성도 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제1저자인 최소영 박사과정생(왼쪽)과 이상엽 KAIST 교수가 이번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장균에서 당질을 활용해 친환경 의료용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대장균은 생명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 모델이며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미생물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고부가가치의 플라스틱 생산 플랫폼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상엽 KAIST 교수팀이 대장균을 이용해 간단하고 친환경적 공정으로 약물전달체와 지지체, 임플란트 등 의료용 재료로 사용되는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poly(lactate-co-gly.. 더보기
유독성 물질 누출 없는 밀봉 화학반응 시스템 개발(03.03) 김동표 포항공대 교수, "환경친화적 新 화학공장 모델 확립"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국내 연구팀이 유독 물질의 생산부터 분해, 배출까지 일련의 전 과정에서 외부 유출 가능성을 완전 차단한 안전 화학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김동표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연구팀이 어떤 액체에도 젖지 않는 양쪽 초소수성을 이용한 특수분리기를 장착해 밀봉 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대학 연구실과 산업 현장 등에서 고위험 유독성 화학약품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극도로 위험한 물질로부터의 노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완전 밀봉 공정 방식 개발이 시급했다. ▲기존 공정은 단계별로 분리·수행 돼 장시간의 노동과 누출 위험이 높으나, 밀봉 화학반.. 더보기
KAIST, 증강현실 전용 초저전력 스마트 안경 개발(02.25) 가상 키보드·피아노 연주 등 24시간 이용 가능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유회준 KAIST 교수 연구팀이 동작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 전용 초저전력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 사진은 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모습. KAIST(총장 강성모)는 유회준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동작 인식이 가능한 증강 현실 전용 초저전력 스마트 안경 '케이 글래스 3(K-Glass3)'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교수 연구팀은 2014년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케이 글래스 1, 지난해에는 시선추적이 가능한 케이 글래스 2를 개발한 바 있다. 케이 글래스 3의 핵심 기술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으로 동시에 2장의 화상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가상 키보드를 타이핑하거나 가상 .. 더보기
KSTAR 플라즈마 55초 찍고 100초 간다(02.24) 오영국 핵융합연 박사 "6000만도 고성능 세계 최장 운전 기록"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가 지난해 고성능 플라즈마(H모드)의 유지시간 55초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정부의 가열장치 추가승인이 난 상태로 100초 달성이 무난할 것입니다." 오영국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연구센터 부센터장은 24일 대덕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KSTAR는 지난해 실험을 통해 핵융합 연구를 위한 최적의 운전 환경인 플라즈마(H모드)의 유지시간 55초(플라즈마 전류 0.6MA)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플라즈마 제어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6000만도의 고온에서 .. 더보기
광학적 특성 기억하는 '메모리 메타물질' 개발(02.24) 민범기 KAIST 교수 "초박형 광학 소자 응용 가능"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광학적 특성을 기억할 수 있는 메모리 메타물질이 개발됐다. KAIST(총장 강성모) 민범기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메타물질의 광학적 특성을 기억할 수 있는 메모리 메타물질과 이를 응용한 논리연산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이한 광학적 성질을 얻고자 인위적으로 설계된 물질이다. 빛의 파장보다 훨씬 짧은 구조물로 구성되며 고해상도 렌즈나 투명망토 등에 응용할 수 있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메타물질의 변조된 광학적 특성을 유지려면 외부자극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하므로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외부자극 제거 후에도 변조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