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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news

염색체 운동성 분석 기술 개발···난·불임 치료 길 연다(04.25) 이창수 충남대 교수팀, 단일세포 수준 실시간 염색체 운동성 융합분석 기술 개발 이 교수 "유전자 재조합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 난·불임의 진단 치료 기여"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국내 연구진이 단일세포의 실시간 염색체 운동성 분석을 이용해 난·불임 치료를 할 수 있는 융합분석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창수 충남대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재조합 과정에서 염색체 운동성을 분석하고 운동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염색체 운동성은 세포 분열시 염색체의 형상, 배열의 변화와 같은 운동 특성을 말한다. 연구팀은 난·불임 인구 증가에 주목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8년간 난·불임 인구는 20만명(2014년 기준)에 달한다. 남성 불임은 최근 7년 동안 66.9% .. 더보기
KAIST, 고성능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04.21) 최민기 교수 "기존 흡착제 흡착성능과 재생안정성 상승 시켜"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국내 연구팀이 기존의 이산화탄소 흡착제에 대해 흡착 성능 뿐만 아니라 재생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강성모) 최민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조성준 전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위한 흡착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기존에는 알루미늄(Al) 산화물과 규소(Si) 산화물의 결합물인 제올라이트 흡착제와 암모니아의 수소 원자를 탄화수소로 치환한 아민 고분자 기반의 흡착제가 연구돼 포집제로 사용돼 왔다. 하지.. 더보기
'피부 부착형 패치'로 정신건강 확인한다(04.19) 조영호 KAIST 교수팀, 정신건강 측정기술 개발 체온·땀·맥파 측정 통해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 전망 박은희 기자 kugu99@hellodd.com 국내 연구진이 땀, 맥파 등을 측정해 스트레스 등 인간의 정신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패치를 개발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는 조영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온도, 땀 분비, 맥파 등 다중 생리적 데이터 변화를 피부용 패치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은 맥파 등 하나의 생리적 데이터만을 분석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이외의 생리적 상태(운동·더위·추위·심혈관 질환 등)에 의한 영향을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피부에 나타나는 세가지 감정 징후인 피.. 더보기
최첨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 '꿈의 빛' 첫 시동(04.18) 美·日 이어 세계 3번째 건설···"세포활동 1000조분의 1초 관찰" 단백질 구조·화학촉매반응 관측 등···新탐구영역 개척 기대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단분자 단백질이나 살아 있는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꿈의 빛'이 첫 시동을 걸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첨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완공, 종합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가속한 전자에서 나오는 밝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현상을 관찰하는 거대 실험장치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여기가 가동 중이다. 미래부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과 함께 총 사업비 4298억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 더보기
알츠하이머 치료 천연단백물질 메커니즘 규명 (04.10) 김명옥 경상대 교수 "치매 치료 한계 극복한 오스모틴···상용화 진행"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국내 연구팀이 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했고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에 원천기술 확보,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성 물질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치매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악화된다. 치료 효과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오스모틴은 동물세포가 가진 구조와 흡사한 점이 많아 인체에 부작용이 적고 혈액-뇌 장벽 통과가 용이하다. 뇌신경세포 퇴행에서 유래되.. 더보기
'산소-18 농축수' 제조 新공정 세계 첫 상용화(04.05) 원자력연 연구소기업 듀켐바이오연구소, 방사성의약품 원료 제조시설 준공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그동안 전량 수입 의존하는 의료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원료 '산소-18' 농축수를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연구원의 세번째 연구소 기업인 듀켐바이오연구소(대표 김종우)가 산소-18 농축수 생산 설비 완공식을 갖고 본격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산소-18은 안정된 동위원소로 일반적인 물(H₂O)에 0.2% 정도 함유돼 있다. 이를 98% 이상 농축해 단층 촬영 장치(PET-CT)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주로 암을 진단하는데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파킨슨 병이나 치매 같은 진단이 어려운 질병에 대한 진단 신약.. 더보기
'나노이온소자 이용' 고효율 약물 스크리닝 기술 개발(04.05) 지승욱 생명연 박사·김기범 서울대 교수 연구팀 , 신약개발 시간·비용 절감 기대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국내 연구진이 나노이온소자를 이용해 극미량, 초고감도, 무표지의 고효율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은 지승욱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박사와 김기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나노이온소자 기술을 이용해 암 등 난치질환에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나노이온소자 기술은 나노미터 크기의 구멍을 통한 이온의 흐름을 전기적으로 측정하는 센서시스템. 생체분자가 나노이온소자를 통과할때 발생하는 고유의 신호를 측정해 단일분자 특성을 분석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파이렉스(Pyrex) 기판을 이용해.. 더보기
물리의 눈으로 DNA간 인식의 비밀 밝혔다(03.31) 김하진 UNIST 교수, "노화 억제, 질병 치료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물리학자들이 유전체를 이루는 DNA의 법칙을 새로 규명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김하진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제중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이중나선 DNA가 단백질 없이도 직접 다른 이중나선 DNA 서열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DNA 분자는 상보적인 2개의 DNA 사슬이 특이적인 수소결합에 의해 결합한 상태로 이중나선구조를 취하게 된다. 생물학의 관점에서는 유전자를 조절하는 현상 대부분에 특정 단백질이 기능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물리학 기반으로 생명현상을 바라보는 생물물리학자들의 접근은 달랐다. 공동 연구팀.. 더보기
ETRI, 4개국어 언어음성DB 국내최초 배포(03.30) '스마트 인터페이스 분야 외국기술 잠식 차단 큰 역할' 백승민 기자 bsm1702@hellodd.com 국내연구팀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대화체(구어체) 언어음성 DB(데이터베이스)를 국내최초로 구축해 배포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상훈)는 4개 국어 대화체 음성DB 총 36만 문장과 한국어 대역 총 20만 문장을 산업체와 학계 등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 언어에 대한 음성DB는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 보급과 함께 중요한 원천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음성DB를 이용한 상용 제품들은 국가DB사업에서 구축한 자료를 이용해 국내 기술로 자체개발한 부분도 있으나 국내 DB가 없는 경우 외국에서 개발한 음성인식과 번역엔진을 도입해 탑재하는 형편이었다. .. 더보기
해조류에서 아토피 치료 해법 발견(03.30) 이주영 교수팀, 감태 추출 다이에콜, 아토피 원인 생성 억제 규명 김지영 기자 orghs12345@hellodd.com 가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양갑식 박사.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주영 카톨릭대학 교수팀이 청정환경에서 자라는 해조류 감태에서 추출한 물질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지난 3월 5일자로 게재됐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소아에서 발생해 흔히 성인까지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률은 최근 들어 사회의 공업화,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생활습관의 변화, 유전적 영향 등에 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