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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KIST

2012년 3차 신입직원 교육 후기

 

전자재료연구센터 김성근 선임연구원

 

11 15일 목요일, KIST에 입원한지 3개월 여가 지난 때에 벌써 3개월이나 지났는데 무얼 더 교육 받을 게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을 안고 교육장소인 국제협력관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와는 달리 KIST 소개 영화로 시작된 하루 동안의

교육은 그동안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KIST의 설립 취지나 KIST가 추구하는 가치 등등 내가 하고 있는 연구가 아닌 KIST라는

연구소 관점에서의 비전을 더욱 또렷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점심 식사 후 방문했던 KIST 역사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발전의 한가운데에 KIST가 자리잡고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어 KIST인으로써 자긍심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시간의 흐름 속에서 KIST의 역할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이로부터 현재의 KIST, 나아가 미래의 KIST의 역할에 내가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문만용 교수님의 한국의 현대적 과학기술체제 형성과 KIST’라는 특강은 한국의 과학사와 그 속에서의 KIST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매우 귀한 시간이었.

 

  11 16일 금요일 아침, 전날 교육에서 모두 만난 동기들이지만 아직 어색함을 간직한 채 강릉 분원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강릉 분원에 도착한 이후, 에듀맥스 피디님과의 교육, 그 교육 이후 KIST 원장님, 부원장님, 본부장님들과의

  저녁 식사, 그리고 이어진 술자리는 서로 간에 어색함을 없애고 동기라는 하나된 친밀감과 KIST라는 테두리 내에서 소속감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날 이어진 봉사활동에서도 서로가 함께 일하는 속에서 친밀감을 더해져만 갔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KIST의 비전과 그 속에서 나의 역할, 그리고 동기라는 좋은 동료를 얻게 해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창의경영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